연세대학교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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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Darla Moore School of Business (2015년 1학기) (2016.08.02)
과정구분: UG  |  조회수: 1,825

- 교환대학의 크기, 지리적 위치, 기후 등

USC는 South Carolina 주의 주도 Columbia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같은 작은 도시라 학기 말에는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주변 도시로는, 서쪽으로 3시간 정도 가면 한인타운이 있는 Georgia 주의 Atlanta가 있고, 남쪽으로 7시간 정도 가면 Florida 주의 Orlando가 있습니다(Spring Break때 차를 렌트해서 플로리다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South Carolina 주 내에서는, 남동쪽으로 2시간을 가면 Charleston이라는 도시에 도착합니다. 이 곳은 영화 노트북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얼마 전 흑인교회 총격사건이 일어났던 곳이기도 합니다. 동쪽으로 3시간 정도 가면 Myrtle Beach라는 바닷가에 갈 수도 있습니다.

 

USC의 캠퍼스는 연세대학교 캠퍼스보다 많이 크고, 대부분이 평지입니다. 길이 말발굽 모양으로 나 있어서 Horseshoe라고 불리는 잔디밭에서는 날씨가 풀리면 다들 돗자리를 깔고 과제를 하기도 하고, frisbee를 던지면서 놀기도 하고, 애완견들과 산책을 나오는 동네 주민들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꿈꿨던 미국 캠퍼스 생활이어서 굉장히 만족했던 기억이 납니다. 캠퍼스 안에서는 다 걸어 다닐 수 있지만, 차가 없으면 캠퍼스 밖으로는 나가기가 힘듭니다.

 

저는 1/6부터 5/5까지 거주했습니다. 제가 했던 가장 큰 실수는 여름 옷 위주로만 가져간 것입니다. 1,2월에는 추운 날이 많았고, 3,4월에도 쌀쌀한 날이 꽤 많았습니다. 많이 가져갔던 반팔, 반바지는 입은 날이 며칠 없었던 것 같네요.

 

- 대학 주변 환경

학교 주변에 학생들이 갈 만한 곳으로는 Five Points와 Vista가 있는데 두 군데 모두 캠퍼스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걸립니다. Five Points는 주로 클럽과 술집이 많이 있는 곳으로 목~토 저녁에 매우 시끄러운 곳으로 변합니다. 저도 주말 저녁에 외국인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이곳에 자주 갔습니다. 신촌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술집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게 되는 통신사 T-Mobile과 Food Lion이라는 식료품 점이 있기도 합니다.

 

Vista에는 각종 레스토랑, 옷가게, 렌터카, 은행(Bank of America) 등등이 있습니다. Social이라는 클럽이 있긴 한데 이 동네는 Five Points에 비하면 다소 조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가면 CVS라는 큰 편의점이 있어서 생활용품들은 다 여기서 구할 수 있습니다. 차타고 20분 정도 가면 Walmart도 있는데, 차가 없는 국제학생들을 위해 국제처에서 평일에 신청을 받아 일요일마다 무료로 데려다 줍니다. 아무래도 Walmart가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저는 저 무료 셔틀을 자주 이용해 식료품을 샀습니다.

 

학교에서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은 차로 30분 거리인 Columbia Metropolitan Airport(CAE) 인데, 규모가 워낙 작아 노선이 많이 없습니다. 한국에서 바로 오는 노선도 없어서 최소 1번 환승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보통 North Carolina 주에 있는 Charlotte 공항이나, Geogia 주의 Atlanta 공항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 한국에서 USC로 갈 때, Dallas 공항을 거쳐 Charlotte 공항에 내린 후 공항에서 밤을 새고 다음 날 아침에 미리 예약해 놓은 셔틀을 타고 학교로 갔습니다.

 

- 거주 형태, 식사

한국에서 출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숙사 신청하라는 메일이 오면, 지망을 적어서 내게 되고, 추첨을 하여 국제학생들에게 기숙사를 배정해줍니다. 저는 Maxcy라는 기숙사에 살았는데, 이 곳은 1학기에 2,800$로 모든 기숙사 중에 가장 싼 곳이었습니다(다른 기숙사는 4,000$ 정도 합니다). 하지만 싼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타 기숙사들은 2~4명이 각자의 방이 있고 화장실과 거실을 공유하는  아파트 형태라면, Maxcy는 작은 방에서 2명이 함께 삽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두 방 사이에 있어서(화장실 문이 양쪽 방으로 두 개가 있는 형태) 4명이 같이 씁니다. 냉장고도 1층 부엌에 2개밖에 없어서 매일 음식물로 넘쳐 냉장고 문이 잘 닫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부엌도 1층에 하나밖에 없다 보니 사람들이 붐벼 음식을 해먹기 번거로워서 잘 안 해먹게 됩니다. 그래서 Maxcy에 사는 친구들과 아파트형 기숙사에 사는 친구 집에 가서 자주 해먹곤 했습니다. 하지만 Maxcy만의 장점이 있다면, 국제학사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도 다른 기숙사에 살아도 Maxcy에 사는 친구들의 초대를 받아 참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자금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다른 곳에서 지내실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은 주로 베이글과 시리얼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수업 갈 준비를 하다보니 Walmart에서 사온 냉동식품으로 떼우거나 샌드위치를 사먹었습니다. 저녁은 초반에는 자주 해 먹었지만 갈수록 귀찮아져서 사먹게 되었습니다. 사먹을 수 있는 곳으로는 학관 Russell House가 있는데 샐러드, 치킨, 피자헛, 타코벨, 햄버거, 샌드위치, 베이글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asian food 코너가 입에 잘 맞아서 자주 사먹었습니다. 가격은 tax 포함 6$~10$ 라 연세대 학식에 비하면 다소 비싼 편입니다. 이 외에도 친구들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는 five points나 vista에서 사먹기도 했고, 학교 앞에 subway 샌드위치, wendy’s 햄버거, Hibachi house(일본식 철판볶음) 도 애용했습니다.

 

- 수업, 도서관

절대 평가이기 때문에 요구하는 과제들만 제대로 해가고 시험기간에만 준비를 해도 쉽게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고, 요구되는 공부량도 연세대에 비하면 매우 적은 편입니다.

 

다음은 제가 들었던 과목들입니다.

1.ConsumerBehavior(소비자행동론)

2.SupplyChainManagement(물류체인관리)

3.InternationalHumanResourcesManagement

4.ManagementofHumanResources(인적자원관리)

5.Soccer

6.WeightTraining

 

실라버스와 수업자료 파일 모두 다 저장해 놓았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이메일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도서관은 연세대 도서관에 비하면 매우 평범한 건물입니다. 신기했던 점은, 지상으로는 2층밖에 되지 않지만, 지하로 5층이 있다는 것입니다. 1층에는 비싼 전공 교재를 2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는 데스크가 있습니다. 연세대 도서관과는 대조적으로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며, 도서관 내에 스타벅스가 있기도 합니다.

- 파견교 행정지원

우리 학교 국제처에 해당하는 Study Abroad Office에서 국제학생들의 전반적인 관리를 해줍니다. 에세이와 레포트를 첨삭해주는 Writning Center도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Resume나 Cover Letter를 첨삭 받고 오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 학교에 관한 정보(부대시설, 동아리 등)

USC에는 Strom과 Blatt이라는 체육관이 있는데, 둘 다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Blatt이 구 체육관이고, Strom이 신축 체육관인데 저는 이 체육관들을 정말 자주 이용했습니다. 실내 수영장, 야외 수영장, 건물 4~5층 높이 암벽등반 시설, 웨이트 트레이닝 존, 실내 트랙, 농구 코트, 스쿼시 코트,  천연 잔디구장 등등 정말 시설이 너무 좋습니다. 학생증만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Strom에서는 약간의 돈을 지불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들(카약, 카누, 암벽등반 레슨 등등)도 있으니 운동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천국일 겁니다.

 

이런 시설과 더불어, 학기 중에 연세대학교의 총장배와 비슷한 intramural league라는 것을 진행합니다. 저는 외국인 친구들을 모아 팀을 짜서 축구 대회에 나갔었는데,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Culture Shock

도착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 무렵, 교내에서 5분 거리에서 한 여자가 남자를 쏘고 자신도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도 이메일과 문자로 학생들에게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Carolina Alert라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긴 했지만, 수업은 취소되었고 기숙사에서 나오지 갇혀 있었습니다. 도착한 지 얼마 안됐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나 좀 겁이 나기도 했지만, 밤늦게 다니지만 않는다면 안전합니다(저 사건은 예외적인 케이스였다고 하네요).

 

-도움 받을 수 있는 곳(교내외)

우리 학교 국제처에 해당하는 Study Abroad office 에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혹은 한인 학생들에게 도움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길 수 있는 5개월 간의 생활이다보니 못 적은 내용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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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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