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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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Sauder School of Business (2016년 2학기) (2017.02.01)
과정구분: UG  |  조회수: 2,487

1. 교환대학의 크기, 지리적 위치, 기후 등

캠퍼스는 굉장히 큽니다. 저희 학교 캠퍼스보다 훨씬 넓고 지리적으로는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요. 엄청 넓은 데에도 불구하고 사실 다니는 곳이 경영대랑 기숙사를 제외하고는 딱히 없기 때문에 주요건물들이 다 근처에 있어서 학교 다니는데에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9월부터 12월 말까지 밴쿠버에 있었는데 9월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아마 캠퍼스에 도착하자마자 좋은 공기와 멋진 날씨, 그리고 자연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10월, 11월에는 비가 거의 한달에 2~3일빼고 계속 오기 때문에 학기 초라 이것 저것 할 게 많더라도 9월에 놀러다니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록키산맥 여행이나 근처 빅토리아 아일랜드, 스탠리 파크 등은 날씨가 좋으면 정말 좋기 때문에 Raincouver가 되기 전에 꼭 다녀오세요.

2. 대학 주변 환경

밴쿠버에는 생각보다 아시아인들이 많습니다. 중국인이 제일 많고 한국인들도 많으니까 한국음식이 그리우면 어떡할까 혹은 한국인들과의 술자리가 그리울 것 같다는 등의 자잘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Robsons street만 가도 널린 게 한국음식점이고 Kims mart와 같은 한인마트나 Save on food같은 대형마트만 가면 재료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 기숙사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비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이 오니까 레인자켓이나 레인코트, 레인부츠, 우산은 꼭 챙기셔야 됩니다. 아주 유용하게 쓰실 거에요.

3. 거주 형태, 식사

저 같은 경우는 Gage residence라고 6인 1실 기숙사에서 살았었습니다. 6인 1실이 불편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데 키친과 화장실을 제외하면 각각의 방이 따로 있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사생활은 보장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남자라 그런지 몰라도 화장실이나 샤워실 이용하는 시간이 겹친 적도 거의 없었고 룸메이트들과 상의해 청소나 분리수거, 설거지 등에 대한 rule을 만들어 지킨다면 보다 더 편한 기숙사 생활이 될 거 같네요. 하지만 기숙사 안에 주방도구나 이불 및 베개 등의 기본물품이 하나도 구비되어 있지 않으니까 돈을 절약하고 싶다면 한국에서 그런 물품들 몇가지 챙겨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또한 Gage 기숙사에는 구내식당이 없어서 본인이 직접 키친에서 요리해먹거나 캠퍼스안에서 사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캠퍼스 안에 있는 식당들이 대부분 비싼데다가 맛이 없어서 저 같은 경우는 보통 제가 직접 요리해 먹었습니다. 그리고 기숙사 자체에서 룸메이트들이나 기숙사 안의 다른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많은 이벤트를 조성하고 있으니 그런 데에 참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 시설로는 세탁실, 탁구장, 매점, 공부방 등이 지하와 1층 로비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4. 수업, 도서관

저 같은 경우는 Sauder에서 개설되는 Commerce 4과목을 들었습니다. Consumer behavior, Corporate finance, Maritime & international transportation and international business management 이렇게 4과목을 들었는데 수업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저희 학교 경영대 수업보다는 살짝 낮다고 생각됩니다.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 외에는 큰 어려움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따로 예습, 복습할 필요없이 본인이 수업내용만 충실히 잘 따라가고 시험기간에만 바짝 공부한다면 성적에 대한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경영대 과목이라 그런지 기업재무 빼고는 전부 조모임과 그룹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학기 마지막에 Peer evaluation이 있으니 같은 조 학생들과 충분한 communication이 있기를 권장합니다. 각각의 수업 모두 교수님들이 만족스러웠고 학생들에게 친절하며 학생과 교수가 친구처럼 보일 정도로 서로 간의 소통이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수업과 다른 점은 교수님들이 발표나 Debate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는 점입니다. 본인이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발표에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개진한다면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도서관 같은 경우 Irving, Koerners 크게 2가지 도서관이 있는데 엄청 시끄럽지도 않고 매우 엄숙한 분위기도 아니고 공부하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정말 조용한데를 원하신다면 법대 도서관을 추천하고 Sauder 경영대 2층에 있는 도서관도 자주 이용했던 것 같습니다.

5. 파견학교 행정지원

처음에 수강변경이나 신청이 잘 안되면 경영대 1층에 교환학생들을 위한 Office가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까 직접 방문하셔서 도움을 받으시면 친절하게 잘 상담해줍니다. 나머지 뭐 도서관 이용, 기타 유틸리티 시설 이용 등도 상주하고 있는 직원한테 물어보면 다 친절하게 지원해주니까 걱정하지 마세용

5.1. 보험

보험은 경영대 교환이면 학교에서 자동으로 해주는 게 있어요. 아마 UBC홈페이지에서 보거나 메일로 받아본 걸로 기억하는데 링크타고 가셔서 가입하는 편한 보험이 있으니 그걸로 등록하면 됩니다. 절차가 아주 간단하니 걱정안하셔도 되고 비용도 생각보다 싼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학생보험이니까 부담 가지지 마시고 꼭 가입하세요. 보험없으면 아마 교환학생등록 자체도 안 될거고 다치면 해외에선 정말 비쌉니다 ㅜㅜ

5.2. 재정증명서

재정증명서는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등록금은 본교에 납부하면 되고 나머지 기숙사비랑 UBC에 납부해야 하는 자잘한 경비가 있는데 이건 그 쪽 학교에 납부해야 해요. 그런데 이게 계좌이체나 카드결제가 아마 안되서 캐나다 현지 뱅크 계좌를 설립해서 납부하셔야 할 겁니다. 시스템이 좀 복잡하게 되있는데 감수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어차피 캐나다 현지 로컬계좌 만들어서 쓰면 수수료도 안나가고 편하게 쓸 수 있으니까 그러려니 하고 쓰면 됩니다.

5.3. 여행관련

저는 록키산맥, 스탠리파크, 토론토, 시애틀, 휘슬러, 옐로나이프(오로라) 등에 다녀왔는데 정말 다 좋았어요. 특히 자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캐나다를 정말 마음에 들어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오로라를 보러가거나 토론토, 휘슬러 같은 경우는 경비가 생각보다 비싸지만 한번 외국에 나간 김에 인생에서 한 번 보기 힘든 멋진 장관들 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로라나 휘슬러로 스키타는 것을 빼면은 9월안으로 날씨 좋을때 다녀오세요. 10월 이후부터는 비만 주룩주룩와서 밖에 나가기도 싫어집니다...

5.4.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저는 Unik이라는 한국어 가르쳐주는 봉사동아리를 했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 친구들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을 해주는 튜터링인데 거기서 좋은 현지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어나 다른 외국어 실력을 더 향상시키고 싶다면 학기 초에 Tandem이라는 프로그램에 신청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한 명의 파트너 학생과 매칭이 되어 서로의 언어를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인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개강 후 한 3주쯤 뒤면 동아리 박람회 같은 걸 하는데 굉장히 다양한 동아리들이 있으니 본인이 하고 싶은 동아리에 참여하면 보다 더 알찬 학교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6. 느낀 점

캐나다 사람들 대부분 굉장히 나이스하고 친절하기 때문에 인종차별 같은 건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되고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다보면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귈 수 있을 겁니다. UBC로 교환학생 오셔서 인생 최고로 값진 경험과 멋진 추억 쌓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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