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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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University of Navarra, School of Economics and Business Administration (2016년 2학기) (2017.02.02)
과정구분: UG  |  조회수: 2,454

1. 교환대학의 크기, 지리적 위치, 기후 등

1. 교환대학의 크기, 지리적 위치, 기후 등

앞으로 이 대학교를 unav라 칭하겠습니다. 

팜플로나는 스페인 북부 Navarra 주의 주도 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로 약 5시간, 버스로 약 8시간, 마드리드까지 버스 6시간? (벌써 기억이 안 나네요 다녀 온지 1달 지났는데 하하) 정도 걸리는 도시로 꽤나 멀리 있습니다. 저는 하나도 안 알아보고 갔다가 버스 타고 가는데 엉덩이 쥐나 죽는 줄 알았습니다. 금방 적응 됐지만.. 정확한 크기는 모르겠지만 주된 활동반경은 남쪽에 있는 unav대학교에서 북쪽의 구 시가지까지 걸어서 3,40분 정도 입니다. 조그마한 도시이고 북부 스페인의 실버타운 느낌이라 여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거주합니다. 때문에 유럽의 대도시와는 달리 치안은 정말 좋습니다. "팜플로나는 핸드폰 잃어버리면 찾아줄 정도지"라는 말을 친구들 끼리 했습니다. 저 때는 11월이 오기 전까지는 정말 날씨가 너무 쾌청해서 구름 한 점 보기 힘들었는데, 11월부터 우기라나.. 2주 내내 비 오던 적도 있고 겨울이 되면 다른 유럽이 그렇듯 햇볕보기 힘듭니다. (남부 스페인을 상상하고 가시면 안됩니다.) 

unav의 캠퍼스는 팜플로나 도시의 남부, 저지대에 위치하고 있고 큰~공원에 캠퍼스가 드문드문 있는 형태 입니다. 공원 포함해도 연대보다 작고 평지이기 때문에 산보 하듯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경제, 경영학과 수업은 모두 Amigos 빌딩에서 이뤄집니다. 연대와 비슷하게 가장 신식 건물에 시설도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저는 경제, 경영 말고도 communication 이랑 humanity 수업도 들었었는데 건물들 다 가깝습니다. 

2. 대학 주변 환경

 

2. 대학 주변 환경, 거주 형태, 식사

대학교에서 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unav 대학병원(의대가 좋다던데 굉장히 비싸다고 합니다.), 큰 까르푸가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걸어서 북쪽으로 15분 걸리는 시우다델라 공원 사이에는 거의 저희들과 현지인들이 사는 주택가가 있습니다. 이 시우다델라 공원에 버스터미널이 있고 그 공원을 넘어서 좀 더 가면 시내 상권 구간이자, 스페인에서 가장 큰 엔씨에로, 산페르민 축제가 열리는 oldtown이 나옵니다. 주택가 사이사이에 마트, 미용원, 음식점, 바, 레스토랑 다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piso에서 삽니다. 한 아파트에서 각자 방을 렌트 하고 나머지 거실, 화장실 등을 공용으로 쓰는 형태입니다. 저는 집을 안 구하고 오티 3일전에 팜플로나 도착해서 구했습니다. 뭐 어찌됐건 방은 무조건 구할 수 있으나, 기한이 닥쳐서 호스텔 머물면서 집 알아 보는게 기분이 좋지도 않을 뿐더러 좋은 조건의 집은 금방 나가니 불안하시다면 미리 알아 보기실 바랍니다. Idealista 라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여러 집을 보고 집주인과 연락할 수 있으나 사실 한국에서 연락해서 자기가 살겠다고 해 봤자 다른 세입자가 먼저 계약하면 뭐 허무해 집니다. 그래서 고대에서 온 친구들을 보니 유럽에 도착하자마자 팜플로나에 집을 구하고 유럽여행을 다닌 친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에 말씀 드렸듯 팜플로나는  접근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 방법도 쉽지 않습니다. 

식사는 대부분 집에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유럽의 마트물가는 굉장히 싸고 외식은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유럽가서 요리 처음 해봤지만 제가 만들어 먹는 게 더 맛있습니다. 식료품 정말 쌉니다. 먼 까르푸 안가도 집 근처에 있는 eroski, bm 등의 체인 슈퍼마켓에서 다 살 수 있습니다. 보통 피소는 자신 포함 4명이 같이 사는데 저희 집은 5명이 살았습니다. 냉장고도 좁고 끼니 때에 사람이 몰릴까 걱정이 많았지만 그런 쪽으로 큰 불편 없이 살았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가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 금전적인 것이었는데, 다른 경험보고서에서는 보지 못해 여기에 쓰겠습니다. 렌트 비용으론 한달 270유로를 냈고 생활비 다 합쳐도 550 유로 전후로 한달 생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먹을 거 다 먹고 살 거 사면서 살았음) (여행 경비, 쇼핑 제외)

3. 거주 형태, 식사

2번에 기술

4. 수업, 도서관

 

3. 수업 및 행정지원

스페인어, 영어 과목이 있지만 Spanish 1 제하고는 영어 과목만 들었습니다. 수업은 다 똑같습니다. 좋은 과목과 교수님 계시고 아닌 것, 분들이 있습니다. 별로인 수업도 그냥 영어 공부한다 생각하고 들었습니다. 행정지원은 amigos 빌딩 안에 사무실이 있는데 연대 교직원 분들처럼 친절하게 처리해 주십니다. 

5. 파견학교 행정지원

4번에 기술

5.1. 보험

4.1 보험 

저희 때부터 보험 상품이 축소 되서 좀 비싸졌나 그랬는데 아무튼 XX화재 걸로 들고 갔습니다.

5.2. 재정증명서

4.2 재정증명서

돈 없어서 꿔서 갔습니다.

5.3. 여행관련

 

5.3 여행관련

여행 다니기 힘듭니다. 팜플로나 공항이 있지만 마드리드 가는 비행기가 하루에 4대 정도 운행 될 뿐 입니다. 마드리드 아니면 바르셀로나로 가서 여행을 가야 하는데 바르셀로나의 경우 왕복 버스시간 15 시간, 비용 60유로 정도 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래도 꽤나 다녔습니다 학기 중에 타국으로는 런던 파리 이탈리아 가고 스페인 내에서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산세바스티안 등 다녔습니다. 여행이 교환학생에 큰 비중을 차지하시면 다른 학교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평소에 시간 많으니 심심할 때 스카이스캐너 잘 찾아보면 정말 싼 비행기표 구할 수 있고 막상 학기 중에 주말, 휴일 껴서 4,5박 배낭 하나 매고 다녀오면 정말 즐겁습니다. 덜덜거리는 캐리어 없이 여행하는 맛은 무이 비엔.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의 한 도시라서(팜플로나에서 시작하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까미노 데 산티아고 걷기도 좋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하루 코스로 다음 도시까지 걸어 다녀왔는데 그것도 좋았습니다. 가시는 분들은 주말에 짧게라도 꼭 한번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5.4.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4.4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수요일마다 crazy wednesday라고 파티 같은 거 열리고 unav 옆 공립 나바라 대학교 upna에 AEP라고 있는데 여러 행사 많이 열립니다. 다른 학교라고 안 받아주고 그런 거 없이 페북에 공지 올라와서 신청하면 다 갈 수 있으니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갔을 때마다 재미 있었습니다. 태권도, 테니스 강습 프로그램도 있고 저희 집 주변에 댄스학원도 있다고 했습니다. 

6. 느낀 점

5. 마무리, 느낀점

아.. 스페인에 있으면서 재밌는 에피소드 생기거나 생각 나면 이거 나중에 경험보고서에 써야지! 했었는데 다 까먹고 지금 컴퓨터 앞에 있네요.

경험보고서를 찾아 이걸 읽고 있는 분들은 아마 이미 교환학생에 관심이 있거나 지원 대학을 알아 보시는 분들이라고 생각 됩니다.

저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저는 영어 정말 못합니다. 혹자는 연세대 영어진단평가에서 욕하면 대학기본영어 나온다고 하던데, 네 제가 대학기본영어입니다. 물론 욕 안 했고요. 스페인어? 하나도, 아니 0.1도 모르고 갔습니다. 금전적인 부분.. 저희 집안 사정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하지만 생활비 부분은 서울 살이보다 오히려 덜 나갈 수 있고 교환학생을 위한 여러 장학금 등이 있습니다. 쉬이 말하기 너무 어려운 부분이고 내가 했으니 너도 할 수 있다고 말 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질까 무섭습니다만 무리해서 말하는 이유는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가 한 명이라도 제 글을 보고 용기를 얻어 지원해보길 바라는 마음이니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교환학생 면접에서 교수님께 한 말이 있습니다. (영어 면접을 완전히 망친 후) "보시다시피 저는 정말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족한 저이기에 앞으로 교환학생을 경험하면서 남들보다 더 얻을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닙니다. 영어 잘하고 스페인어 공부할 준비된 친구가 얻어가는 것, 더 많습니다.

처음 스페인 도착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람들의 말이 안 들리고 말은 더더욱 못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사람 만나는 게 무서웠습니다. '이러려고 왔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환학생에서 누구나 기대하듯 저도 영어 많이 늘고 싶었고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안되자 그런 기대 다 포기하고 교환학생, 이 여유로운 삶을 즐겨 보자! 라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누가 봐도 자기 합리화 입니다만 덕분에 저의 생활에 만족을 찾았습니다. 왜냐면 아무 걱정이 없었거든요, 오늘은 뭐 먹을지, 언제 운동하러 갈지, 어디 여행갈 지 정도가 제 고민의 범주였습니다. 볕이 좋으면 좋은 데로, 흐리고 비 올 때는 그런대로 기분이 좋은 삶을 저는 살아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지내다 보니 정말 못할 줄 알았던 영어도 미천하게나마 늘고 정가는 친구들도 생겼습니다. 교수님께 약속 할 때의 다짐처럼 많은 것을 얻지는 못했습니다만 꼭 무엇을 얻어야 할까요? 그런 압박에서 벗어난 스페인에서의 삶 자체가 저한테 정말 너무나도 큰 선물이었습니다.

지금 고민하시는 분들 중에 제 글이 긍정적으로 도움되는 분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물어볼 것 있으시면 jodong429@지메일로 연락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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