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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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University of Tuebingen, Faculty of Economics and Social Sciences (2016년 1학기) (2017.03.19)
과정구분: UG  |  조회수: 1,584

1. 교환대학의 크기, 지리적 위치, 기후 등

독일 남부의 대학도시에 위치한 대학입니다. 대학도시는 대학교를 중심으로 짜여진 도시입니다. 학교 건물들이 도시 곳곳에 배치된 형태이구요. 아무리 먼 곳이라도 건물 간 이동은 도보로 30분 내에 이동 가능합니다. 정기권을 끊어 버스를 타면 기숙사에서 학교 건물까지도 20분 내로 가능합니다. 스위스/프랑스 국경이 가까이 접해 있어 주말에 다른 나라로 기차나 버스로 넘어가는 경험도 자주 할 수 있구요. 슈투트가르트 공항이 1시간 거리라 이 곳에서 저가 항공으로 여행 다니기 좋습니다. 기후는 1학기가 2학기보다 좋은 것으로 알고 있구요. 여름도 한국보다 덥지 않아 지내기 좋은 편입니다. 흐릴 때는 흐린 날씨가 지속되기도 하지만 맑은 날씨엔 정말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2. 대학 주변 환경

자연 친화적인 환경입니다. 건물에서 조금만 걸어나가면 공원이 널찍이 펼쳐져 있습니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슈퍼마켓이나 음식점들이 기숙사 주변이나 학교 건물 주변에 퍼져 있어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버스 노선도 잘 짜여져 있어 조금만 익숙해지면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정기권을 활용하면 환승에 전혀 걱정이 없습니다. (티켓 검사는 간간이 합니다.) 초반에는 한번에 2유로 가량의 교통비가 부담이 될테니 빠른 시일 내에 정기권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거주 형태, 식사

교환학생들이나 독일 친구들 대부분이 기숙사에서 생활합니다. 배정 받는건 처음에 신청하는 것에 따라 결정되구요.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WHO가 모두가 선호하는 곳이구요. 각자 1인 1실에 부엌을 공유하고 화장실/샤워실을 공유하거나 개인실로 쓸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마켓이나 음식점들이 있어 생활하는 데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걷는 걸 좋아한다면 꼭 걸어서 통학해보세요! 식사는 사먹거나 재료를 사서 요리를 하게 되는데요. 사먹는다면 최소 3유로 이상이 되는데, 교내 식당 건물에서 먹거나 케밥집에서 먹는 것이 가장 저렴하구요. 식당에서 먹는 것은 입맛에 잘 맞진 않더라구요. 케밥도 한 두끼 먹기에 좋구요. 그래서 대부분 만들어 먹게 되는데, 냄비나 밥솥을 사서 밥을 해먹거나 파스타를 요리해 먹게 됩니다. 돼지 고기가 저렴해서 같이 구워 먹으면 좋구요. (삼겹살 목살을 실컷 먹게 됩니다.) 함께 요리할 친구들이 있으면 끼니 거르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어요!

4. 수업, 도서관

경영대 수업이 많지는 않습니다. 전공필수를 많이 이수하고 싶다면 추천드리기는 어렵구요. 저도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한국어학과 친구들과의 교류, 위치 상의 이점이 저에게는 참 좋았습니다. 수업은 교수님이 강의하는 방식이 주입니다. 한국과 똑같다고 보시면 되구요. 몇몇 수업에서는 세미나 형식으로 적은 인원이 토론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다른 나라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짧게라도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이야기하는 경험이 떨리지만 자신감을 많이 주더라구요.

5. 파견학교 행정지원

Simone이라는 분과 초반에 이메일을 많이 주고 받게 됩니다. 크게 어려운 사항은 없구요. 영어로 잘 답변해주셔서 궁금한 사항도 질문하기 편했습니다. 나중에 힘들었던 사항은 방을 비울 때였습니다. 제 방은 치우는 게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공유해서 쓰는 부엌을 깨끗이 치우지 않았다고 다시 치우라고 할 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나이가 많으신 분은 독일어만 할 줄 아셔서 조금 어려웠던 점도 있고, 제가 한번도 안 쓴 부엌의 오븐을 시험날에 닦고 있자니 참… 검사를 먼저 받고 방에 며칠 더 머무는 것도 안되기 때문에 고민을 잘 하시길 바랍니다.

5.1. 보험

국내에서 보험을 계약해서 영문판을 인쇄해가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5.2. 재정증명서

오티 때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통장을 만들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기가 시작한 후에 해서 정신이 좀 없었지만 독일인 친구들을 통해 하는 것이 혼자 하는 것보다는 매우 좋았습니다.

5.3. 여행관련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슈투트가르트 공항이 가깝기 때문에 저가 항공을 이용하기 좋습니다. 베네치아나 밀라노 편도를 18유로 정도 선에 이용했었습니다. 기차 또한 db bahn 카드를 3개월권을 끊어 할인과 예매를 잘하면 정말 인생 여행을 다 할 수 있습니다:) 여행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 있으면 연락주세요. jaewoo0319@naver.com

5.4.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초반 오티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의 한국어학과 파티와 학교 차원의 파티가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기억에 남는 건 많지 않습니다. 처음 갔던 파티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한학기 동안 친하게 지내며 요리도 많이 하고 여행도 다니고 재미있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한국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있지만 나중에도 많이 가능하니 초반에는 외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려고 노력해보세요! 저는 그 다음 학기에 독일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대만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6. 느낀 점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사실 빠른 취업과 교환학생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교환학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향해 달리던 삶에 완전 다른 방향의 선택이었습니다. 나름 그 전에도 해외에 몇 번 나간 적이 있었기 때문에 크게 대단한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상상하던 것 이상으로 세상은 더 넓었습니다. 이 작은 한국이라는 나라의 언어를 공부하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독일인 친구들이 있었고, 삶의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짧은 6개월도 안되는 시간동안 사귄 친구들, 경험들이 저의 삶을 (과거, 현재, 미래 모두) 풍요롭게 해주었기에 저는 항상 교환학생을 갈수만 있다면 모두가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른 지역과 튀빙엔을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는 튀빙엔을 다시 가겠냐고 하면 튀빙엔을 또 선택할 것입니다. 초반에 날씨가 흐렸던 것만 빼면 사귄 친구들, 풍경, 시설 등 대부분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은 축제 때 튀빙엔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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