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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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University of Washington, Michael G. Foster School of Business (2016년 2학기) (2017.09.04)
과정구분: UG  |  조회수: 1,663

1. 교환대학의 크기, 지리적 위치, 기후 등

교환 대학의 크기는 연세대의 2배가량 됩니다. 하지만 각 전공별로 건물이 구분 되어있어 실제로 다녔던 건물들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경영, 사회복지, 경제, 컴퓨터 등등의 수업을 들었는데 보통 Red square라 불리는 광장을 중심으로 quad, 경영 빌딩, west campus쪽을 위주로 다닌 것 같습니다. 지리적으로는 Washington state의 Seattle에 위치하는데 Seattle 자체가 큰 도시는 아니지만 business쪽으로 특화된 도시여서 유명한 기업들과 다수의 중소기업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도시 분위기 자체는 활발하고 특히나 외국인에게 open되어있는 도시입니다. 기후는 시애틀이 비로 유명하듯이 비가 자주 오지만 한번에 많이 오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옵니다. 사람들 대부분이 우산을 사용하지 않으며 비가 이미 일상처럼 익숙한 도시입니다. 저또한 바람막이나 방수되는 옷들로 문제없이 지냈던 것 같습니다. 비만 빼면 온도자체는 겨울에는 한국보다 덜 춥고 여름에는 덜 더워서 좋은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대학 주변 환경

대학 주변에는 University Way(the Ave)라 불리는 번화가가 있지만 신촌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규모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종종 바깥 음식 먹고싶을때나 밥 약속이 있을 경우에 가게 되는 곳입니다. UW자체가 시애틀에서 중요한 지역으로 구분 되어 사실 꼭 UW주변이 아니더라도 downtown이라든지 여러 곳을 link light rail(작은 지하철)이나 버스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기 중에는 딱히 다른 곳을 다녀야할 정도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만큼 학교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도 많고, 시간내서 날 좋을 때 주변 놀러다니기 좋은 곳들은 많이 있던 것 같습니다.

3. 거주 형태, 식사

거주 형태는 on campus와 off campus로 나뉘는데 또 on campus는 west campus와 north campus로 나뉩니다. 주로 신식 건물이 위치하고 있는 west campus는 상대적으로 freshman과 아시아계 유학생들이 많은 것 같고 north campus에 현지 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두 곳 모두 유학생도 많고 현지학생도 많지만 상대적으로 조금 더 west campus에 유학생이 많았습니다. west campus의 기숙사비가 north campus에 비해 신식 건물인 대신 그만큼 비쌉니다. hfs라 하는 office 홈페이지에 자세히 설명되어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west campus의 mercer court에 살다가 중간에 off campus로 나오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불필요한 dining 때문이었습니다. 기숙사 자체는 비싸도 음식을 해먹으며 돈을 절약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mercer court에 입사했는데 C, D building 이 아닌 A, B는 학생수가 많고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대신 dining을 사야했습니다. 그래서 north로 옮길까 나갈까 했는데 운좋게 좋은 house manager와 shared house를 알게 돼 기숙사를 한쿼터만 살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한 대신에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저는 기숙사를 나갔던 것이 제게는 매우 좋은 결정이었습니다. 물론 첫학기에 기숙사 살았던 것도 좋았던 것이 기숙사에서 좋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식사는 dining plan을 구매하여 학교 식당을 이용하거나, 기숙사 밖에 살아서 그냥 이용하거나 ave에서 사먹거나 직접 해먹을 수가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직접 해먹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좋을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귀찮아서 학교 식당에서 사먹은 경우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요리에 시간을 투자할 의향이 있거나 즐길 수 있는 분들은 저렴한 식자재를 구입하여 해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거나 식사 관련해서는 매우 중요하지만 이렇게 전반적으로 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궁금하신 점 메일 주시면 좀 더 세세하게 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수업, 도서관

저는 첫번째 쿼터에 Information system, Global business perspective,  Intermediate microeconomics, American sound system, Gospel choir를 들었는데 IS나 Global business perspective는 조모임도 있고 수업시간에 손들고 발표도 해야하는 구조라 첫 학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영어가 많이 부족한 것을 교수님께 잘 말씀드리고 차차 적응해 가면서 무사히 마칠 수 있던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 때문에 조모임이 정말 너무 걱정이었는데 조원들이 이해 잘해주고 할 수있는 부분에서 최선 다하니 그닥 문제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American sound system은 그닥 유용하지 않았던 패논패 수업이었던 것 같고 gospel choir는 마지막에 공연을 하는데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두 번째 쿼터에는 Advertising, Social welfare practice II, Intermediate macroeconomics, Computer science engineering 을 들었는데 Advertising은 미국 광고여서 처음엔 조금 문화차이 떄문에 참여하고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점점 익숙해져가고 교수님도 워낙 좋으셔서 무난히 마칠 수 있던 수업이었습니다. Social welfare practice는 제가 사회복지학과 이중전공생이기 때문에 Academic advisor와 교수님과 면담을 하고 나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허락 받았는데 제 인생 최고의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사회복지학 전공생이라는 진입장벽이 있는 수업인 것 같습니다.CSE는 UW이 computer science로 유명한 만큼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강의 중 하나인데, 명성에 맞게 굉장히 체계적이고 배우는 것도 많은 수업이었습니다. 다만 시간을 굉장히 많이 뺏고 내용도 상당히 수준이 있는 편이라 들은 지금에서야 뿌듯하고 후련하지만 듣는 내내 고통스러웠던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세 번 째 쿼터는 Retailing, Consumer behavior, Introduction to business law, Advanced microeconomics를 들었는데 Retailing과 Consumer behavior는 그 전 쿼터의 Advertising교수님과 같은 교수님 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교수님이 매우 좋고 시간도 맞아 들었던 수업들입니다. Marketing 전공의 Marty교수님은 정말 천사신데, 엄청나게 수업에서 뭔갈 배우고 얻어가기 보다는 조금 편안한 분위기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도 듣고 미국 소비 행태나 어린시절부터 커가면서 밀레니얼 세대라고 불리는 미국 20대들의 문화 전반에 대한 얘기도 듣고 하며 미국에 대한 이해를 키울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Introduction to business law는 제 인생 최고 힘들었던 강의였는데 UW의 경영수업이 대부분 4학점인 반면 정말 몇 없는 5학점 수업이어서 학점을 채우기 위해 들었습니다. 하지만 소문대로 매우 힘들었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있거나 Reading을 매우 즐기시는 분 아니면 듣기를 굳이 추천하지 않습니다. 배우는 거야 당연히 많지만 미국 헌법부터 법 전반에 대한 수업을 전체 진행하니... 하지만 저는 영어가 부족해 수업 내용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였고 책도 아무리 읽어도 진도를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제 영어실력이 부족한 탓이 큰 것 같지만 영어가 웬만큼 능숙하지 않으면(설령 능숙하더라도) 악명이 높은 수업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세 쿼터에 걸쳐 경제학 수업들을 들었는데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수월합니다. 교수님이 하라는 것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경제 학점 이수가 필요하다면 미국에서 듣고 오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5. 파견학교 행정지원

국제처 파견이 아닌 경영대학 파견으로 갔기에 경영 수업 수강 신청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미국의 경우 경영 전공 내에서도 accounting, marketing, finance, IS 등 세부 track으로 또다시 학생들이 나뉘게 되는데, 간혹 세부 track전공생들에게 우선 수강신청권이 주어지는 경우가 있어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영대학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강신청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국제처로 갔다면 정말 남는 수업만 들었어야 했을텐데 이 부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경영 대학 사무실에 있는 직원분들과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은 우선적으로 이메일, 또 약속을 잡거나 drop-in 시간을 이용하는 것인데, 이메일을 보내도 웬만한 답변은 바로바로 오고 수강신청도 이메일 통해서 하는경우가 많은데(선수 과목 때문에) 그때도 바로바로 반영해주어 행정상에 불만은 전혀 없었습니다.

5.1. 보험

보험은 저는 동부화재 유학생 보험을 들고 갔는데 현지에서 꽤나 저렴한  외국 보험을 들 수 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건강상의 문제가 딱히 없었어서 그냥 싼걸 들걸 하고 후회하기도 했지만, 한국에 있을 때 보험이 꽤나 신경쓰이는 부분이라 미리 끝낸 것이 꽤나 좋았습니다. 그러니 가격을 저렴하게 하고 보장범위를 좁게하고 싶으면 미국에 가서 현지 저렴한 보험을 들 수도 있고(다만 j1비자에 대한 요건이 충족하는 지는 꼭 잘 따지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 끝내고 가고싶거나 좀 더 보장범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싶으면 한국보험도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5.2. 재정증명서

재정증명서는 딱히 발급받는 데 문제가 없었고 예방접종 관련한 것도 조금 처음엔 뭘까 싶을 수도 있지만 하라는대로 하기만 하면 되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5.3. 여행관련

저는 가을학기 Thanks giving 때 캐나다에 오로라를 보러 다녀왔고(덕분에 final project할 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하) 겨울 방학때는 동부 지역(New york, Niagara falls, Boston, Philadelphia, DC)에 4주가량 있었고 봄 방학 때는 교회 친구들과 Sanfransisco에 봉사활동을 갔었고 봄 쿼터에는 Las vegas 및 Grand canyon, antelope canyon에 다녀왔습니다. 서부지역을 좀 더 못 간 게 아쉬웠지만 여행은 한 없이 하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시애틀 주변에도 조금은 볼 게 있긴한데 날씨 좋을 때 시애틀 주변에 돌아다녀도 정말 힐링 되고 좋은 것 같습니다. 

5.4.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FIUTS라는 국제학생 관련 조직이 있어서 이 단체에서 열어주는 이벤트에 초창기에 참여했을 떄 다양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좋았습니다. 꽤나 관리를 잘해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교회를 다니기 떄문에 교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들을 자주 갔었는데 IFH라는 International friendship house에 사는 친구들과 친해져 자주 놀러도 다니고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하고 마지막 돌아오기 전에는 돈을 아끼려고 방을 미리 빼고 그 집에 2주 가량 얹혀 살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개인주의가 강하기 때문에 community를 찾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저는 christian small group에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활동도 많이 했고, 사실 꼭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스몰그룹에 참여했던 친구들도 꽤 있었습니다. 꼭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외로우시다면 친구를 만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6. 느낀 점

돌이켜보면 한국에서의 대학 생활 1년을 포기하고 갔다는 것에 아쉬움이 있기도 했는데, 저는 정말 정말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좋은 경험도 많이 해서 만족스러운 교환 생활이었습니다. 교환학생으로서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던 것은 사실입니다. 때로는 외로울 수도 있고 영어 때문에 좌절하기도 하고 기대했던 바가 아니어서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마다 본인이 얼마나 더 얻고자 노력하고, 친구를 사귀기 위해 마음을 열고 다가가고 그러한 attitude들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밝은면도 어두운면도 다양하게 경험하고 올 수 있어 좋았고 수준 높은 수업들을 들었던 것들도 좋았습니다. 또 그때 사귄 친구들이 정말 전세계 각지에 퍼져있어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는데 시애틀이라는 지역 특성상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나고 global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자산이라고 단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견보고서를 느낀점 빼고 다 작성했었는데.... 단축기를 잘못눌러 웹페이지를 꺼버리는 바람에 작성하고 싶었던 부분을 빼먹기도 하고 글도 혼잡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궁금한점 있으시면 메일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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