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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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University of Ottawa, Telfer School of Business (2014년 2학기) (2015.03.26)
과정구분: UG  |  조회수: 2,550

경험보고서- University of Ottawa Telfer School of Management

 

-교환대학의 크기, 지리적 위치, 기후 : 제가 교환 학생으로 간 곳은 캐나다의 수도에 자리 잡은 오타와 대학 입니다. 그 곳은 많은 사람들이 수도에 있는 대학이기 때문에 규모가 굉장히 크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도심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오타와는 캐나다의 행정적 의미의 수도일 뿐 우리나라의 서울과 같은 역할을 하는 도시는 아닙니다. 그래서, 만약 서울에 있는 대학의 느낌을 기대하고 오시는 것이라면 다른 대학을 권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치안이 안전한 곳이나 조용한 분위기의 도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은 곳이라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오타와 내에서는 크게 재미있는 것들이 많거나 볼거리들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지리적으로 몬트리올과 가깝고 미국의 뉴욕에도 꽤 가까운 위치라서 여행하기에 그렇게 까다로운 도시는 아닙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여행하기는 몬트리올이 제일 좋은 것 같네요. 모든 여행을 할 때 몬트리올을 기점으로 버스를 갈아타기 때문에)

기후적으로 봤을 때는 상상했던 것만큼 춥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국 공항에 도착했을 때가 더 추웠던 것 같습니다. 서울의 12월의 혹한을 견딜 수 있는 분들은 캐나다로 교환학생을 오셔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캐나다의 추위를 너무 걱정을 하고 가서 겨울 옷을 많이 가져갔는데, 주변에 리도 센터라는 쇼핑몰에서 싼 옷도 팔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옷들은 가져가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지고 온 것들을 한국으로 부치느라 배송비를 비싸게 지불했습니다. (택배비가 한국이 2배라 엄청 비쌉니다.)

대학 주변은 리도센터를 중심으로 리도 스트릿이 있는데, 그 곳이 중심가입니다. 그 곳에 한식당도 있고 갖가지 상점들이 있습니다. 또한, 리도 운하가 경영대 뒤쪽에 있는데, 그 곳에서 주민들이 저녁에 조깅을 많이 하고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또한, 오타와에서 가장 큰 볼거리인 국회의사당이 대학 주변에 있으며 밤에 특정 기간이 되면 라이트 쇼를 하는 데, 굉장히 멋진 볼거리이기 때문에 한번쯤 가서 볼만 한 것 같습니다.

거주형태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방법과 대학 근처에 집을 얻어 사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대신, 오타와 대학교는 기숙사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교환학생으로 간다고 해도 기숙사에 무조건 갈 수 있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집을 얻는 방법도 한번 생각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 말로는 기숙사비가 생각보다 싼 편도 아니고 대학 주변에 사는 것이 더 편하고 값도 저렴한 곳이 꽤 있기 때문에 굳이 기숙사에 살지 않아도 괜찮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식사는 저 같은 경우엔 기숙사에서 거의 다 직접 해 먹었던 것 같습니다. 오타와는 세금이 13%쯤 되기 때문에 가급적 밖에서 외식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저는 입맛이 한국음식을 먹어야 되는 스타일이라서 한인 슈퍼에 버스를 타고 가서 식재료를 사와서 기숙사에서 해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저처럼 입맛이 기름지거나 단 음식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직접 해 먹으시는 게 돈도 절약하고 건강에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수업 때 가장 적응이 안되었던 부분은 교수님 특유의 영어발음이었습니다. 대학에 계시는 교수님들이 모두 영어권 국가 출신이신 분들은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생각하시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재무 회계 쪽에 아시아계 출신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수업 방식이 토론을 중시하는 분위기 인 것 같았고 팀 프로젝트도 꽤 많은 편인 것 같았습니다. 도서관은 2군데가 있는데, 교내에 한 곳과 국회의사당 근처의 큰 도서관이 한 곳 더 있습니다 그곳은 이용하기 불편해서 잘 가지 않았고, 교내의 도서관을 이용했는데, 꽤 편리했습니다. 우리 학교 도서관처럼 24시로 운영되는 곳도 있었고 1인당 책상이 굉장히 커서 좋았습니다. 다만, 책상이 넓은 만큼 자리는 부족하기 때문에 시험기간에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Culture schock로 느껴졌던 부분은 기숙사에서 남녀간 생활이 굉장히 자유로웠다는 것입니다. 우리 기숙사는 남, 녀 기숙사 건물이 따로 있는 반면에 오타와에서는 제 옆방에 남학생이 살았었습니다. 어찌보면 아파트에서 옆집에 사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것 일 수 있지만, 기숙사라는 공간에서 남녀가 쓰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같은 층을 쓰고 왔다갔다하는 일들이 약간은 부자연스럽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또한, 잘 모르는 사이라도 hey, hi 라고 인사를 주고 받는데 처음에는 이런 것들이 어색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국에서는 thank you 라는 말을 말 끝마다 붙여서 썼어야 했는데, 한국에 와서 오히려 그렇게 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그런 말을 쓰지 않아 오히려 거기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은 교내에 한인 학생회가 있고, 그곳 페이스북이 있는데, 궁금한 걸 여쭤보면 바로 대답해 줍니다. 또한 행정적으로는 교환학생들의 업무만 담당하는 분이 계시는데 (교환대학으로 확정이 되면 메일을 주시는 분) 그 분께 모든 걸 여쭤보고 메일로 소통을 해야 합니다.

여행에 관련해서는 많이 돌아 다니시길 권해 드립니다. 특히 몬트리올은 굉장히 가까워서 큰 시간을 들이지 않고 갔다 올 수 있고, 동부의 토론토, 퀘백도 한번쯤 가 볼만 한 것 같습니다. 저는 시간이 되지 않아 못갔지만, 캐나다 동부에서 미국 동부로 가는 게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오는 것보다 쉽기 때문에 미국도 가신 김에 한 번 가 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나이아가라는 미국, 캐나다 두군 데 모두 볼 수 있지만, 캐나다 쪽이 정면이라 그곳에서 보시는 게 훨씬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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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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