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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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University of Washington, Michael G. Foster School of Business (2013년 2학기) (2014.07.28)
과정구분: UG  |  조회수: 3,531
Huskies, wear purple and show your UW pride!


1. 교환대학의 크기, 지리적 위치, 기후 등
University of Washington은 미국 북서쪽인 Washington주 Seattle에 위치한 주립대학입니다. 보통 줄여서 UW(U-dub)이라고 불러요. 거의 미국의 북쪽 끝이라서 캐나다 밴쿠버까지 버스로 4시간이면 도착할 정도이고, 남쪽으로는 Portland가 있는 Oregon 주와 맞닿아 있습니다. 시애틀은 뉴욕이나 시카고처럼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내에는 고층빌딩이 많은 도시예요. Space Needle과 모노레일, 축구/Football 경기장인 Safeco Field, Pike Place Market 정도가 시애틀의 주요한 관광지라고 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도 커피로 유명합니다.
겨울에는 시애틀 특유의 흐리고 비 오는 날씨가 계속 되어서 정말 해를 보기가 힘들어요. 한꺼번에 쏟아지듯이 내리는 우리나라의 장마와는 달리, 여기는 가랑비가 며칠 동안 (또는 일주일 내내) 계속해서 추적추적 내려요. 그 때문에 시애틀 사람들은 대부분 우산을 쓰기 보다는 방수되는 자켓을 입고 hoody를 쓰고 다녀요. 반면에 봄이 되고 여름이 오면 쨍쨍한 햇볕에 새파란 하늘, 25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어서 잔디밭이고 공원이고 tan하는 사람들의 천국이 됩니다. 게다가 시애틀의 여름은 우리나라처럼 습하지도 않아서 밖에서 picnic하고 운동하기 정말 좋아요.
캠퍼스는 연대와는 비교할 수 없게 커서, 저는 제 목표였던 ‘캠퍼스 전부 둘러보기’를 결국 달성하지 못하고 돌아왔어요. 건물 수 자체도 많을뿐더러, 건물 사이가 빽빽하지 않고 나무나 잔디밭이 많아서 가장 중심에 위치한 Quad를 제외하고는 잘 붐비지도 않을 정도예요.


2. 대학 주변 환경
연대에는 명물거리가 있듯이 UW에는 The Ave가 있습니다. 학교 앞 University Way의 5블록 정도를 부르는 말인데요, 서점, 음식점, 카페, Bar, Grocery store 등 학교에 있으면서 필요한 웬만한 것들은 다 여기서 해결할 수 있어요. North Campus에 살면 쇼핑센터인 University Village도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요, 더 번화한 곳에서 쇼핑을 하고 싶을 때는 차로 15분, 버스로는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Downtown으로 나가거나 북쪽에 있는 Northgate Mall에 갈 수도 있어요.
시애틀이 워낙 대중교통이 잘 발달한 곳이라 자가용이 없어도 다니는 데에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학교에서 공항까지는 버스 타고 Downtown까지 가서 Link라고 불리는 전철을 타면 바로 갈 수 있고, Wallingford, Ballard, Capitol hill 같은 웬만한 시애틀 근처 지역들은 학교 앞 정류장에서 버스 한 번만 타면 갈 수 있어요.


3. 거주 형태, 식사
학생들은 대부분 기숙사에 살거나 학교 근처 주택에서 자취를 합니다. 교환학생들은 아무래도 학교에서 가까운 기숙사에 많이 사는데요, 크게 기숙사는 새로 지어진 West Campus와 예전 건물인 North Campus로 나뉩니다. West Campus의 경우는 새로 지어진 만큼 당연히 시설이 좋고 대부분 부엌이 갖추어져 있는 반면에, North Campus는 여러 층이 함께 쓰는 공동 부엌이 있거나 부엌이 없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살았던 McMahon 같은 경우에 같은 건물 지하에 Dining account를 쓸 수 있는 식당이 있는 대신 부엌이 아예 없었습니다. 대신 West Campus와 비교하면 rent가 저렴하고 경영대 수업이 주로 있는 Paccar Hall이나 Dempsey Hall과 아주 가깝다는 장점이 있어요.
North campus 기숙사에 살게 되면 우리나라에서의 식권처럼 한 쿼터마다 Dining account 최소 800불 정도를 충전해야 합니다. 저는 부엌도 없어서 거의 항상 식당에서 먹고 가끔 Ave에서 외식하는 정도였는데도 이 Dining account를 다 쓰기가 힘들었어요. 처음 Dining account를 선택할 때 최소 레벨로 하고 나중에 모자라면 더 충전해서 쓰는 것을 추천해요.
McMahon 지하에 있는 식당은 이름이 The 8인데, North Campus에서 가장 가깝고 큰 식당이라 이 쪽 기숙사에 사는 분들은 주로 여기서 식사를 하게 되요. 피자, 햄버거,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 커피, 그리고 급식처럼 그날그날 바뀌는 3가지 메뉴 중에서 원하는 것을 Dining account로 사 먹는 구조입니다. 이 외에도 HUB 지하 식당이나 Local Point처럼 캠퍼스 다른 곳에도 학교 식당이 있고, 학교 내 Grocery Store인 District Market에서도 Dining Account를 사용해서 과일, 야채, 시리얼 등 필요한 것들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출국 전에는 가서 한국 음식이 그리울 까봐 걱정했는데, 막상 가보니 다행히 학교 바로 앞에도 한국 음식점이 2개나 있고(Green House, Tofu house) 다른 데리야끼 음식점에서도 한국 음식을 함께 팔고 있었어요. 학교 내 매점에서 농심 컵라면을 팔고, District market에서는 햇반 비슷한 즉석밥과 김치, 김도 팔고 있습니다. 한국 과자가 그리울 때는 Downtown 근처 International district에 있는 uwajimaya라는 grocery store에서 살 수 있어요. 물론 모든 한국 음식을 다 구할 수 있는 건 아니어서 곱창, 순대나 족발은 항상 먹고 싶었습니다…?


4. 수업, 도서관
저는 크게 경영 전공 수업과 Art History, 그리고 Gospel Choir를 들었습니다. 저는 전공 3,4000 단위의 경우 선수과목 때문에 직접 인터넷에서 수강 신청하는 것이 불가능했고, 대신 Advisor에게 희망 과목을 이메일로 보내 등록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수강 신청에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고, 특히 경영학과의 경우 Finance와 Information system 쪽의 수강신청이 원체 힘들어서 원하는 과목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항상 수강 신청에 실패했을 때를 위한 대비책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UW에서 가장 큰 도서관을 꼽자면 24시간 여는 Odegaard와 해리포터 도서관으로 불리는 Suzzallo 이렇게 두 곳입니다. Odegaard는 연세대 신중도와 비슷한 느낌으로, 학생들이 쓸 수 있는 컴퓨터와 프린터가 2층에 위치해있어요. Suzzallo는 2층에 Reading room이 있는데, 모습이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연회장과 비슷해서 관광객들이 종종 들르는 곳이예요. 교내 도서관 중 가장 조용한 곳 중에 한 곳입니다. 이 외에도 단과대 별로 작은 도서관들이 캠퍼스 곳곳에 있고, 특히 Law Library와 Foster Library가 공부하기에 좋아요. 기숙사에도 Study room이 있으니 공부할 자리가 부족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5. 파견교 행정지원
저는 경영대 파견 교환학생이라 먼저 교환학생 준비와 관련된 제반 사항을 Kathleen Hatch로부터 들었고, 이후 학교 수업과 관련된 사항들은 Advisor인 Elaine Solomon과 주로 이메일로 상담했습니다. 보통 이메일을 보내면 하루 이내에 답장이 오는데, 혹 답장이 늦어질 경우에는 전화로 문의하면 바로 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6. 기타 학교에 관한 정보(부대시설, 동아리 등)
UW의 상징 동물은 Husky, 색은 보라색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을 huskies라고 부르기도 해요. 캠퍼스 동쪽에 IMA는 학교 학생이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쿼터 초에 필라테스, 요가 같은 수업 신청을 받습니다. 얼마 안 되는 가격에 한 쿼터 내내 운동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학교 남쪽의 Water Activity Center에서는 몇 천원으로 친구들과 같이 호수에서 카누를 탈 수 있으니 날 좋을 때를 골라가면 같이 놀기 좋아요.


7. Culture Shock
시애틀, 특히 UW 주위의 University District에는 워낙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을 포함한 Asian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이렇다 할 인종차별이나 Culture Shock는 없었어요. 서로 모르는 사람끼리도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 주고받는 모습은 새로웠습니다.


8. 도움 받을 수 있는 곳 (교내외)
학교와 관련된 질문이 있을 때는 한국의 연세대 국제처 또는 경영대, 그리고 UW 담당 Faculty에게 이메일 했었습니다. 쿼터 시작 전에 홈스테이를 했던 친구들은 그 때 친해진 가족들과 연락하면서 도움을 받기도 하는 걸 보았습니다.


9. 기타
UW에서의 1년은 정말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가버려서 저는 아직도 미국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이 꿈 같아요. 다음에 가시는 분들에게 제 보고서가 많은 도움이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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