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사이드메뉴

컨텐츠 내용 시작

교환학생 프로그램
ESSEC Business School (2018년 1학기) (2019.08.09)
과정구분: 복수학위  |  조회수: 353

1. 교환대학의 크기, 지리적 위치, 기후 등

앞선 많은 경험보고서에서 질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써주셔서 그에 이의가 없습니다.

2. 대학 주변 환경

프랑스의 테러와 치안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신데, 대학 주변에 밤에 여성분 혼자 돌아다니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한국보다 치안이 좀 덜 안전하고, 주변 환경이 부촌과 빈민촌의 중간에 있습니다. 학교에서 세르지 호수까지의 지역은 정말 아름답고 자연적인 반면, 학교에서 기차역까지의 환경은 치안이 조금 덜 합니다. 다만, 저는 1년동안, 혼자서 밤늦게 자유롭게 다녔습니다.

3. 거주 형태, 식사

저는 한 학기는 'Cergy le haut' 기숙사에 살고, 학기가 끝나자마자 , Essec Apart라는 페이스북 그룹에서 학교 바로 옆 아파트의 원룸을 구했습니다. 4명과 함께 부엌 ,화장실을 공유하는 형태인데, 3명 모두 에섹의 박사, 석사 과정생이었고, 저는 남자이지만, 3명은 여자였습니다. 집주인 분은 무척 친절하셨고, 집주인 분 또한 에섹의 MBA 과정을 졸업하셨습니다. 해당 페이스북 그룹에는 영어로도 글이 자주 올라오며, 프랑스어를 할 줄 아신다면, 구글에 다양한 집 구하기 사이트가 있습니다. 저는 전화로 일일이 집주인들한테 전화를 걸어 집을 구했는데, 프랑스어를 잘 못하는 외국인이어도, 인내심을 가지고 소통하고자 하면, 충분히 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식사의 경우, 앞에 보고서를 쓰신 분들과 같이, Auchan에서 장을 보고, 학교 식당은 잘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가격에 비해 맛이 없습니다. 장 보는 게 한국에 비해 대용량으로 사기도 쉽고, 재료도 신선해서 저는 요리를 즐겨했습니다.

4. 수업, 도서관

2학기 동안 총 64 ECTS 를 들었습니다. 연세대학교 학점으로 환산하면 32학점을 들었습니다.
수업 대부분은 연세대학교와 비교했을 때, 과제량이나 요구조건은 널널한 편입니다.
출결, 과제기한 엄수에 대해서도 범위를 넓게 잡으시는 교수님들이 많으십니다.

도서관 환경 또한 학교가 작아서 저희 도서관과 비할 바는 아니지만, 갖출 환경은 갖추어져 있습니다.
다만, 일찍 닫습니다.

제가 들은 수업들은, 

Strategic Management

Innovation 3.0

Programming in Python for Business

Webdesign for Managers

Big Data for Corporate Strategy

Internet of Things

Leading and Managing Teams

Conscious Business

SimTrade

Globalization&Trade

International Negotiation

Intercultural Marketing


Upper intermediate French

Lower Intermediate French

Advanced Excel

Research Methods

French Civilization

Languages, Cultures & Issues


입니다.
각각의 수업의 내용은 대체적으로 실라버스와 일치합니다.

가장 인상깊은 수업은 파이썬 수업이었습니다.
프로그래밍 파이썬 언어를 처음부터 시작해서, 스스로 작은 게임을 만들어보는 단계까지 진행하였는데,
매주 Peer 과제와 기말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교수님께서 프로그래밍 자체를 즐기고, 학생들이 흥미롭게 탐구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시는 게 인상깊었습니다. 제 스스로도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커, 매일 저녁 복습과 심화내용을 배우는 데 썼습니다.
학습에 대한 압박보다도, 어떻게 코드를 짜는 게 효과적인 지, 프로그래밍적 사고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 가르쳐주셨고, 짝과 함께 과제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나름 후반에는 난이도 있는 과제들이 많았는데, 난이도에 좌절하지 말고, 문제를 어떻게 풀 지, 또 그 과정 자체에 흥미를 가지라고 계속 강조하시는 열성적인 교수님이셨습니다. 다만, 해당 과목의 교수님은 현재 다른 교수님으로 바뀐 걸로 알고 있습니다.

5. 파견학교 행정지원

저는 1월 말에 일찍이 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 학교가 열지 않았던 때라, 각종 행정지원을 전부 혼자서 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주변에 모든 행정기관이 위치하고 (대사관 제외), 인터넷을 보고 따라하면 되는 일이며 기본적인 프랑스어 의사소통은 가능했기에 조금 고생을 했으나,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학교의 안내데스크 직원분들은 매우 친절하며, 영어를 잘 하시지만, 프랑스 특성 상 모든 행정절차가 느립니다.

5.1. 보험

보험은 국가 보험과 민간 보험을 각각 들었습니다.

5.2. 재정증명서

5.3. 여행관련

저는 교환대학의 수업에서 학술적 열의를 느끼고, 제 인생 방향을 잡고자 했습니다.
교환학생의 목적이 여행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여행관련해서 말씀드릴 점은.. 음..
개인적으로, 어딘가를 돌아다니기보다는 새로운 지방을 속속들이 아는 걸 좋아하기에,
세르지부터 파리까지 걸어가보며, 남들이 안가보는 지역들을 걸어다녔습니다.
생제르망 주변 숲에서 길을 잃어서 12시간 동안 걷다가 우연히 길을 찾기도 하고, 굉장히 위험하기에,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세르지 지방에 대해서는 지리를 잘 알고 있다는 것과, 인기있는 관광지가 아닌 프랑스 현지 사람들이 사는 평범한 삶, 시골의 자연 같은 것을 보았다는 게 저로써는 인생 최고의 여행이었습니다.

방학 때는, 주로 파리에 스타벅스에 가서 앞선 파이썬 프로그래밍 수업에서 얻은 동기로, 프로그래밍과 머신 러닝에 대한 온라인 강좌들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귀국 전에는 시간이 조금 남아, 스코틀랜드와 카나리 제도를 다녀왔습니다.

5.4.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교환학생들이 학교의 반을 차지하고, 본교 학생이라도 학년의 1,2학년을 제외하고, 다른 학교 또는 국가에서 지내기에, 프로그램이 다양합니다.
파티나 인턴십을 구하기 위한 기업들의 간담회, 세미나들도 많이 열립니다.
원활한 프랑스어 소통이 필수적인 이벤트들이 대부분이나, 소통능력이 언어능력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많은 참여를 못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점에서 자신감 있게 도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6. 느낀 점

복수학위를 처음이자, 유일한 학생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늘상 생각했던 것은 이걸 통해 무엇을 얻을지 였습니다.
고민이 많아서, 새로운 낯선 기회들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진 않았는지,
요건 충족에 대한 걱정이 많아서, 손 앞의 도전들을 놓치지 않았는 지 아직까지도 결론은 못 내렸습니다.
뜻 깊은 경험이었고, 제 삶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후에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는, 학교의 지원을 바라지는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논문 작성과 인턴 준비에 대해서, 오로지 제 주관적인 견해로는, 제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제가 에섹 대학에 있어서도 봄학기 복수학위자로 첫 학생이기도 해서, 준비가 덜 된 것도 있다고 보고,
늘상 완벽하진 않더라도, 피드백과 소통을 통해 발전하고자 하는 프랑스 문화적 특성 상 저 때보다도 훨씬 나아졌기를 기대합니다.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복수학위라는 과정이 누군가에 의해서 잘 짜여진 프로그램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수업에 대한 정보도 없을 것이고,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과 언어 문화 장벽도 있는데, 애매한 요구 조건과 인턴십, 논문 등에 의해서 힘들 나날이 당연히 있습니다.
 
당연히 모든 게 처음일 것이고, 당연히 정보도 없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애쓰고 해보고자 한다면, 그만큼 기회는 열려있고, 도와주려는 사람들은 많을 것입니다. 
결과가 엉망진창이고, 후회만 가득하더라도, 스스로 해봤다는 것 자체가 저는 큰 경험이었습니다.
프랑스에서 학위를 땄다는 게 제 미래에 어떤 이익이 될 지는 모르겠으나,
저의 복수학위 지원 목적은, 자주적으로 원하는 바를 달성하고자 도전하고
1년 간 해보지 않았던 그 도전과 노력을 하는 것에 있었고,
해당 목적은 무사히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좋은 교수님 밑에서 좋은 수업을 듣고, 재미있게 공부를 하며 제 진로와 삶의 방향에 대한 길을 잡았기에,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질문사항이 있으시다면, dltkdgms95@naver.com 으로 메일 주시면, 답변드리고자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컨텐츠 내용 끝

페이지 로딩 이미지 표시

페이지 로딩중 ...

페이지 로딩중 ...

x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