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1. 교환대학의 크기, 지리적 위치, 기후 등

파리 중심에서 지하철로 1시간 정도 떨어진 Cergy le Haut에 대학교가 있습니다. Business School이라 캠퍼스 부지는 연세대학교에 비해 매우 좁은 편입니다. 기후는 매우 평탄합니다.

2. 대학 주변 환경

대학 바로 앞에 큰 공원도 있고 장을 볼 수 있는 큰 쇼핑센터도 있습니다. 근처 지하철역까지 5분이면 도착합니다.

3. 거주 형태, 식사

Cergy Prefecture에 있는 학교 기숙사에 살았습니다. 주방과 욕실이 딸려 있는 원룸 형태입니다. 혼자 살기에 넓은 편입니다. 기숙사 근처에 식당들이 있기는 하지만 주변 마트에서 장을 봐와서 직접 해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4. 수업, 도서관

수업은 하나의 수업이 3시간 동안 진행되며, 1시간 20분 수업후 20분 쉬고 1시간 20분을 마저 수업합니다. 경영학과답게 조모임이 많은 편입니다. 도서관은 책이 정말 적습니다. 경영경제학 서적은 그래도 나름 있는 편인데, 인문사회 서적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5. 파견학교 행정지원

외국인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명 한명 잘 챙겨주지 못합니다. OT 꼬박꼬박 참석하고 공지사항을 확인하며 자신에게 해당하는 사항을 꼼꼼히 챙겨야합니다.

5.1. 보험

보험은 국내에서 보험을 하나 들고 갔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서 건강보험을 추가적으로 들 수 있는데 저는 들지 않았습니다.

5.2. 재정증명서

1년 반이 지나 정확한 액수는 기억이 안나지만 나름 큰 금액이 본인 명의의 계좌에 있어야 합니다. 비자를 받을 때 증명해야하는 내용이므로 금액을 확인 후 빨리 준비해놓으시길 바랍니다.

5.3. 여행관련

땅으로 연결된 유럽인 만큼 여행은 저렴한 편입니다. 체력적으로 자신이 있다면 flixbus라는 버스를 이용하면 매우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를 제외하면 웬만하면 프랑스보다 물가가 싸서 여행을 가면 더 풍족하게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5.4.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언어 교환 프로그램이 있는데 저는 매칭되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 동아리도 들 수 있지만 프랑스어를 구사하지 못하면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느낀 점

생활의 편리성 측면에서는 한국보다 많이 떨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대학교와 기숙사가 있는 동네가 매우 조용하고 별 게 없는 환경입니다. 그래도 파리와 가까워서 박물관과 유적 등을 탐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유럽 전역에서 모인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를 갖게 되는 것도 매우 매력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