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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속 YSB
R&D인력, 첨단기술일수록 `양보다 질`
등록일: 2015-11-16  |  조회수: 5,181

P&G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재 업체 중 하나로, 오랜 기간 C&D(Connect and Develop) 프로그램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구해 왔다.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기술 습득을 위해 대학, 연구소, 다른 기업 등과 끊임 없이 교류하고 기술을 공유하면서 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연구개발 성공률을 동시에 올리는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 최근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 각광받는 사물인터넷과 같은 기술은 사실 서로 다른 기술 분야 간 융합이 핵심이며, 이러한 융합형 기술이 발달할수록 기업 외부 자원인 대학교, 연구소 그리고 다른 기업 기술역량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는지가 성패의 관건이 된다.

기업들은 작게는 자사가 보유하지 못한 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전략으로 혹은 중장기적인 전략적 목적의 기술 융합을 위해 인수·합병(M&A), 라이선싱, 기술 구매 등을 통해 외부 기술을 도입한다. 그중에서도 연구개발 아웃소싱은 제약업계를 비롯한 많은 제조기업에서 도입하고 있는 기술 획득 전략이다. 본 연구팀은 실제로 아웃소싱을 통한 외부 지식의 내부화 과정에서 그것을 기획하고, 도입·해석한 이후 기존 지식과 결합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연구개발 조직 인력의 역할에 주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개발 인력은 연구개발 아웃소싱의 핵심 주체로서 수요가 있는 지식을 선정하고, 위탁을 맡길 대상을 탐색·선정하고, 실제로 기술을 이전받아 기업의 성과로 변환하게 된다.

이러한 기업의 연구개발 인력은 흡수 역량으로서 아웃소싱을 통한 지식의 내재화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본 연구팀은 실증분석을 통해 연구개발 집약도에 따른 기업군별 차이를 확인하였는데, 첨단 기술 기업은 산업적 특성상 학력 수준이 높으면 외부 지식의 내재화 과정과 경제적 성과 창출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술 수준이 낮은 산업군에서는 연구개발 인력 규모 자체가 기업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애써 많은 투자를 통해 다른 기업에 R&D 중 일부를 위탁하더라도 이를 해석하고 적용할 R&D 인력이 적절히 잘 구성되어 있지 않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산업에 따라서는 고급 인력을 많이 쓰는 것만이 만사가 아니라는 점도 흥미로운 연구 결과 중 하나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방형 혁신과 같이 외부 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기업은 그 지식을 실질적으로 이전받고 내재화하는 인력에 대한 전략적 관리와 구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특히 기업이 연구개발을 활용하는 수준에 따라 외부 지식의 효율적 내재화를 위한 인력 구성이 차별적일 수 있으므로 인적 자원 확보와 활용, 구성을 위한 상시적 혹은 전략적 관리가 개방형 혁신 전략의 성패를 가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15.11.13/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no=1081471&year=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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