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연세대학교 MBA총동창회가 지난 11월 13일 연세대학교 경영관에서 ‘트렌드코리아 2025’를 주제로 제12회 연세MBA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김성문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 이서윤 MBA총동창회장, 설도원 이사장, 이근설 MBA총동창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60여명의 원우들이 참가했다. 김성문 원장은 ‘매번 발전을 위해 이러한 포럼을 열어주시는 MBA총동창회에 감사드린다. 포럼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길 바란다’는 축사를 남겼으며, 참석한 원우들에 대한 이서윤 회장의 감사인사와 함께 설도원 이사장의 강사소개로 포럼의 문을 열었다.

트렌트코리아 2025 특강을 맡은 이혜원 박사는 트렌드코리아 2025의 공저자로 소울대학교 소비자학 학사, 석사, 박사를 거쳐 대한출판문화협회·다산북스·리더스북·카카오페이지 등에 재직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연령·시기·코호트에 따른 소비자들의 서로 다른 행동과 태도 등에 입각한 트렌드 예측, 기술 변화로 인한 소비자 행태 변화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LG전자, 삼성전자, 각종 홈쇼핑 회사, 배달의민족 등 다양한 기업들과 소비자 트렌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기도 하다.

다가오는 2025년의 트렌드는 SNAKE SENCE로 2025년에 해당하는 동물인 뱀처럼 민첩하고 유연하게 변화하는 소비자와 시장 특성을 반영하였다. 2025년 트렌드 10대 키워드는 여러 환경 변화로 인해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소비스타일을 가진 소비자인 옴니보어(Ombivores), 무난하고 안온한 일상을 추구하는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상품과 서비스의 본질적 요소보다 부가적인 요소가 주목받는 토핑경제, 인공물들과의 상호작용에서 인간에게 친숙하게 접근하기 위해 얼굴을 만들어내는 기술인 페이스테크, 작고 순수한 것들을 선호나는 무해력, 기존의 전형적인 한국적 정체성이 다체롭게 변화하는 그라데이션K, 디지털화된 것보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아날로그적 체험을 지향하는 물성매력, 기후변화 체감으로 인해 기후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후감수성, 제품과 서비스 간 상호연결성을 높여 다른 회사 또는 산업과 공동성장을 도모하는 공진화 전략, 비약적인 성장보다 오늘 실천 가능하고, 지금 도달 가능한 한 가지에 집중하는 자기계발 패러다임인 원포인트업이다.

*2025 트렌드 10대 키워드: 옴니보어, 아보하, 토핑경제, 페이스테크, 무해력, 그라데이션K, 물성매력, 기후감수성, 공진화 전략, 원포인트업

기업을 운영하는 주체인 MBA원우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다가오는 2025년의 소비트렌드 변화를 파악하고 미리 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