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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의 청년과 오늘날 2019년의 청년…제2회 이한열학술제 개최
등록일: 2019-11-21  |  조회수: 79

작년에 첫 발을 내디딘 이한열 학술제가 올해에는 ‘1987의 청년과 2019년 오늘날의 청년’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12일 오후 2시 30분에 경영관 B102에서 진행되었다.

 

[축사: 서길수 학장, 민동준 부총장, 강성구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 한동건 연세민주동문회장(좌측부터)]

 

서길수 경영대학장은 “첫 학술제에서 이한열의 열사로서의 모습을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당시 청년들은 무엇을 고민하였고, 현대의 청년들은 어떤 고민을 하는가를 주제로 삼게 되었다”며 매번 의미 있는 내용으로 이한열 학술제가 굳건하게 자리하기를 바란다고 환영인사를 건넸다.

 

민동준 행정∙대외부총장은 “뒤늦게 시작된 학술제이지만 많은 뜻있는 민주 시민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축사에서 전했다. 강성구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한열 학술제가 독자성과 특징이 드러나는 한편 오늘날 당면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길 바란다”는 기대를 표했다. 또한 한동건 연세민주동문회장은 “이한열학술제가 학생운동사회의 완성에 한 발 더 나아갈 길을 열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표자: 임미리 교수, 이원재 교수(좌측부터)] 

 

첫 발표자 임미리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는 ‘이한열은 조국 사태를 어떻게 볼까: 5.18의 존재론적 슬픔과 1980년대 당위적 학생운동’을 주제로 발제했다. 임 교수는 조국 사태로 인한 각 갈등 그룹을 분석하고 이를 80년대 학생운동권의 세대 경험과 연결하여 분석했다. 1980년대 학생운동은 5.18로부터 시작되었고 5.18의 죽음에 내재된 슬픔과 분노가 민중주의와 진영논리로 표출되었다. 민중주의는 스스로를 민중과 동일시하여 민중적 삶을 지향하고, 진영논리는 정치권력의 획득을 운동을 중심에 놓은 것이다.  조국 사태를 바라보는 관점은 크게 지지, 비판적지지, 반대 그룹으로 분열되어, “지지-비판적 그룹은 진영논리에, 반대 그룹은 민중주의에 더 친화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조국 사태로 촉발된 서초동 집회는 “전선단체가 주도하지 않은 최초의 대규모 도심 집회로서 주권의식의 발현”으로 인식했다.

 

두 번째 발표자 이원재 한국과학기술원 기술문화대학원 교수는 ‘20대와50대의 단절과 전승: 1980-2019 한국의 현대문학 연구 텍스트 분석’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이 교수는 인구학적으로 집단을 구분하고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 세태를 분석했다. 87년의 20대와 50대, 2019년의 20대와 50대를 비교했을 때, 80년대나 2010년대나 20대와 50대가 텍스트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80년대의 20대는 단단히 결속되어 있는 반면, 2010년대의 20대는 더 다양한 의견을 보이는 것을 차이점으로 분석했다. 이 교수는 “386세대가 역사 철학에 갇히기 보다는, 20대가 내부의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이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 이기훈 교수, 권지웅 이사(좌측부터)] 

 

토론자로 참여한 이기훈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임미리 교수의 발표에 대해 386세대의 정체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다는 데 동의를 표하는 한편 “지식인들의 이야기를 세대론으로 대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며, “대중의 민족주의, 애국주의에 대한 고찰이 좀 더 수반되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보탰다. 또 다른 토론자 권지웅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사는 “이 사회가 가진 기준을 바꿀 수 있는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386세대에게 책임을 넘기고 싶지는 않다”며 단순한 세대이전으로 문제를 풀려 하기보다는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얘기하는 장이 열리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한열 학술제는 연세대학교 이한열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이한열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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