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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가 제시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한국 기업의 혁신 방향… 제 18회 YVIP 콜로퀴엄
등록일: 2019-10-18  |  조회수: 270

18회에 접어든 연세 경영의 창업혁신 프로그램인 YVIP 콜로퀴엄이 10월 10일 오후 5시 경영관 B102에서 진행되었다. 연사로 참석한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한국기업’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인사이트를 주었다.

 

김상헌 전 대표는 판사로 시작해 LG 전자 임원, 네이버 대표직까지 맡으며 다방면의 커리어를 쌓아왔으며, 최근에는 ‘노스테라스’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강연을 시작하기 앞서 자신이 쌓아온 커리어를 해당 기관의 로고로 표현하고, 자신이 있었던 조직에서 느꼈던 행복의 정도를 그래프로 제시하면서 자신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현재 기술과 서비스의 큰 흐름을 첫째, AI, 로봇, 무인화로 대별되는 ‘기계’, 둘째, ‘플랫폼 서비스’의 확산, 셋째, ‘분산화(Decentralization)’로 나누어 각 영역별로 중요한 포인트를 짚었다. 그에 따르면, 첫 번째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인 기계 중에서 AI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바둑은 무수한 경우의 수가 있어 어떤 수가 더 좋은 수인지 계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간의 심오한 선택의 영역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에서 알파고가 승리함으로써 기계의 학습에 의한 계산이 통한다는 게 입증되었다. 영상의 자막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브루(Vrew), 개인화된 뉴스 추천 플랫폼인 진르터우탸오(Jinri Toutiao), 헬스케어 서비스인 딥마인드헬스(DeepMind Health) 등의 서비스를 AI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로 각각 소개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두 번째 흐름인 플랫폼 서비스의 확산은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기 위해 발생하는 현상이며, 플랫폼 안에서 서로에 대한 정보를 모르는 수요자와 공급자가 만나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플랫폼 서비스의 경우, 네트워크 이론에 따른 선점 효과가 존재하기 때문에 초반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비해,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이 공개되는 블록체인처럼 분산화(Decentralization) 역시 현재 기술과 서비스의 큰 흐름 중 하나를 담당한다.

 

이어서 김상헌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배경으로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원인과 다양한 사례들을 분석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스타트업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대응하기 쉽고 기존 기업이 혁신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한다는 등의 이유로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특히 한국에서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문화적 특수성을 십분 발휘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한국에서 최초로 나온 신선 식품 새벽 배달 서비스인 마켓 컬리 사례와 실리콘 밸리에서 런칭한 숙취해소 제품 모닝 리커버리 사례 등 한국적 특성을 반영한 스타트업 사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연의 마무리에 김상헌 전 대표는 결국 사람 중심의 혁신과 성장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인간은 여전히 기술의 발전만으로는 충족될 수 없는 정신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러한 인간의 특성에 기반해 출시되는 서비스와 제품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늘 강연을 들은 유창현 학생(경영 15)은 “강연을 통해 스타트업이 가져올 역동성, 다채로움, 새로운 가능성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고, 대학생들의 창업 기획과 실현 사이의 간극을 좁혀 대학생 창업이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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