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이르면 하반기부터 연세대학생들이 한국투자증권에서 주가연계증권(ELS)을 비롯한 파생상품 실무를 접하게 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는 생생한 현장 경험을 학생에게 제공하고 한국투자증권은 우수 인재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연세대학교는 오는 하반기부터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파생상품에 관심이 있는 학부생들이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에서 생활하며 실무를 경험하는 식이다. 파생상품 헤지(Hedge) 업무 등이 주요 실습 내용이 될 전망이다.

투자금융본부는 파생상품 전반을 총괄하는 곳으로 총 25명의 직원이 속해있다. 파생상품 발행과 기초자산 옵션 관리 등 헤지 업무를 담당하는 트레이더들은 15~20명 정도다.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는 엄영호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해왔다. 한국파생상품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엄 교수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이름이 알려진 인물 중 한 명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금융감독원 파생상품불공정거래조사 자문위원을 맡았고,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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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6 / 더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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