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지난 9월 7일 목요일,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Police MBA(이하 ‘PMBA’) 입학식이 진행되었다. 최근 경제 및 금융 범죄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수사 및 범죄수익 추적 역량강화를 위해 PMBA 과정을 신설하였으며, 갈수록 고도화, 지능화되는 경제·금융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치안 및 수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경민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 소장 겸 PMBA 주임교수]

해당 과정에는 20명의 현직 경찰이 선발되었으며,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김성문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 박경민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 소장 겸 PMBA 주임교수, 김기준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행정팀장과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과장 김종민 총경, 경찰청 금융범죄수사계장 유지훈 경정이 입학식에 참석했다.

[연세대학교 김성문 경영대학원장]

김성문 원장은 “주가 조작이나 금융 사기 등을 비롯해 여러가지 금융 수사를 하실 때 경제, 금융, 재무, 회계 등과 관련된 지식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경영전문대학원에서는 해당 지식을 비롯하여 조직을 관리·운영하는 법, 합리적인 의사를 결정하는 법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첫 셋업이 중요한만큼 이번에 출범하는 Police MBA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관심을 기울여 최고의 교육을 제공하겠습니다”라며 질 높은 교육을 약속했다.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과장 김종민 총경]

김종민 총경은 “연세대학교 Police MBA 과정이 개설되어 개인적으로도 기쁘고, 경찰청에서도 매우 뜻깊은 결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 역시 5년 전 이 곳 법무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사회현상에 대한 제 자신만의 안목을 높이면서 현재 중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쌓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범죄수사과장으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선배로서 한마디 드리자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힘들고 지칠 수 있겠지만 이 과정이 앞으로 수사경찰로 근무하면서 금융범죄에 대한 안목과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금융관련 분야에서 경찰이 수사전문성을 높이는데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끝까지 여러분들을 단련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Police MBA 과정 학우 분들의 입학을 축하합니다”라며 당부의 말과 함께 PMBA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졸업식은 뜨거운 분위기 속 연세 남성4중창단의 축하무대를 끝으로 종료되었다. 20여 명의 현직 경찰들이 PMBA과정을 통해 현재보다 더욱 전문성있는 수사관으로 성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