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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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ESSEC Business School (2016년 1학기) (2016.08.02)
과정구분: UG  |  조회수: 2,822

1. 교환대학의 크기, 지리적 위치, 기후 등

ESSEC은 학부, 석박사 과정을 모두 합치면 유럽 5위 내에 드는 명성 높은 경영전문대학교입니다. 학부생들도 바깔로레아 이외에 여러 선발 과정을 거쳐 입학하게 되고, 석박사 과정은 grands ecoles credit을 취득할 만큼 탄탄한 커리큘럼과 교수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학교 자체의 건물은 모두 연결되어 하나로 되어 있어 작은 캠퍼스의 학교입니다. ESSEC을 교환학생으로 오게 된다면 가장 고려해야 할 것은, 지리적인 위치가 좋지 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파리 캠퍼스라고 명명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캠퍼스는 파리 외곽 도시에 해당하는 5존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파리가 아닌 Cergy라는 도시에 위치했다고 봐야 합니다. 파리 중심에서 최소한 1시간을 rer을 타고 가야 한다는 점과 이러한 rer 마저 파업으로 갑자기 멈추거나 연착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차라리 파리와 다른 도시이지만, 감사하게도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편이 편합니다. 또한 세르지 퐁투아즈를 검색해 보시면 평화로운 시골 마을 사진이 대부분인데, 사실상 학교 주변의 분위기는 우범지역의 느낌이 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학교 주변이 세르지의 중심 지역이어서 더 심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교 이외의 세르지 풍경은 매우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이며, 여러 레포츠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파리와 세르지의 기후는 변덕이 심하고 비가 자주 오지만, 바람이 너무 심하기 불기 때문에 대부분 우산을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지에서 좋은 우산을 싸게 사기는 쉽지 않으므로 꼭 튼튼한 우산을 하나는 챙겨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대학 주변 환경

ESSEC 바로 옆에는 rer 역인 cergy prefecture가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val d'oise 라는 이 주의 핵심 지역이기 때문에, 거주보조금 관련기관, Ofii 관련 부서 등 모든 행정 기관이 학교 옆에 위치해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캠퍼스 옆에는 큰 잔디밭이 있어 점심시간이나 주말이면 그 곳에서 여유롭게 다들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앞서 언급 드린 cergy prefecture 역 앞에는 여러 종류의 버스들이 다니는데, 기숙사와 연결되는 버스들도 1~2개 있고 샤를 드골 공항까지 직행으로 가는 버스도 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이 역 위에는 약국, 신발 가게, 까페 등 여러 상점가들이 있는 quartier가 있어 쉬는 시간에 이 곳에서 음식을 사 먹거나 필요한 물품을 사기도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quartier와 몰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몰에는 전자제품 판매점인 fnac이나 핸드폰 판매점들도 있고, H&M 과 같은 spa 브랜드, 옷가게 등 모든 것이 존재합니다. 또한 2,3층에 마트가 있는데 파리 외곽 지역에만 존재하는 이 마트의 이름은 auchan으로 매우 크고, 물건 값이 가장 싸기로 유명합니다.  

3. 거주 형태, 식사

ESSEC에 다니려면, 파리에 거주하면서 통학을 하거나 에섹에서 제공하는 alegessec 프로그램을 통해 기숙사에 거주하는 두 형태가 있습니다. 먼저 alegessec은 le port, le haut, les linandes 세 형태의 기숙사 건물이 제공되어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le port는 학교와 제일 가깝지만 그렇게 안전한 지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설은 제일 좋습니다. 두번 째로 le haut는 또 rer을 타고 두 역을 가야 나오지만 역에서 나오면 기숙사 건물이 아주 가깝고 시설이 좋으며 지역이 안전해 대부분의 교환학생들이 이 곳을 선호합니다. 마지막으로 linande는 제가 살았던 기숙사인데 절대 가지 않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가장 치안이 좋지 않고 학교와 먼데 버스는 일찍 끊기며, 시설이 다른 두 기숙사들과 비교 되지 않게 좋지 않습니다. 가장 싸지만 절대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파리에서 거주하는 방법은 돈이 조금 더 들고 통학을 하려면 왕복 3시간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주 3회만 학교를 갔기 때문에 여행을 다니는 데에는 파리에 사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하여 나중에 기숙사에서 나와서 살았습니다. 파업일정에 유의하고, 1교시를 넣지 않으시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식사는 학식을 먹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오거나 학교 앞 pomme de pain 에서 바게트를 사먹곤 하였습니다. 연합 학식 식당 croux 가 근처에 있지만 너무 멀어서 아무도 가지 않습니다. 또 교내에 foy's라는 pub이 있는데 이 곳에서 낮에 맥주나 음식을 먹기도 합니다. 학식은 가격 대비 맛이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식당의 물가는 비싼 편이지만 요리를 직접 해 먹으면 살기 넉넉한 물가입니다.

4. 수업, 도서관

수업은 총 15학점을 신청했지만 정정기간에 조정해 결국 13학점을 들었습니다. 추천하는 과목은 strategic management입니다. 맥길, 하버드 출신 여교수님께서 강의하셨는데 수업 대부분이 토론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가장 알차고 의미 있는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강의가 조모임을 포함하고 있고, 매주 과제가 있다는 점에서 그렇게 까지 널널하지는 않았습니다. International marketing 의 경우 매 주마다 조별로 ppt를 만들고, 랜덤으로 발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 좀 힘들었습니다. International contract law 수업 역시 토론이 대부분이어서 흥미로운 수업이었고, strategic management control은 수학을 잘하지 못해도 쉬울 정도로 난이도가 낮으니 로드가 적은 수업을 원하시는 분께는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essec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왠만한 article이나 온라인 자료를 다 찾을 수 있다는 점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파견학교 행정지원

파견학교의 행정 지원은 유럽 다른 학교들에 비하면 꽤 신속한 편입니다. 시차를 고려했을 때 대략 하루에서 이틀 정도면 메일이 오며, 기숙사 보조금과 ofii에 관련해 다른 친구들의 교환학교보다 훨씬 친절하고 책임감 있게 진행해 준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모든 학교 전반 생활이나, 거주에 필요한 알아야 할 것들을 이메일과 오티를 통해 친절히 설명해 줍니다. 하지만 마지막 기숙사 청소와 관련해 보증금이 60유로 가량 차감되었는데 이와 관련해 상세 내역을 이메일로 보내주기로 한 지 세 달이 지났는데도 보내주지 않은 점은 좀 아쉽습니다.

5.1. 보험

보험은 오티에서 처음 설명해 주는 social security 하나만 들면 되는데, 이는 학교 오피스에 가서 금액을 결제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40유로 이하의 금액이었던 것 같습니다.

5.2. 재정증명서

재정증명서는 비자를 처리할 때 1600만원 정도가 잔고에 있다는 증명서를 떼서 제출하기만 하면 프랑스에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allocation caf를 진행할 때 이 항목이 나오기는 하지만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없다는 항목에 표시하면 됩니다.)

5.3. 여행관련

에섹은 금요일을 보충수업을 위한 요일로 남겨놓기 때문에 자동으로 주 4일제가 됩니다. 거기에 저는 월요일에 수업을 듣지 않아 주 3일제가 되어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거의 매 주 여행을 다녔습니다.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가까운 나라는 megabus, euroline, ouibus, db bahn bus 등 여러 버스를 미리 예약하시면 5유로 선에도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날짜를 잘 확인 해보고 skyscanner를 통해 저가 항공을 예약하시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공항을 이용하실 때에 beauvais 공항은 위치적으로 멀고 셔틀버스가 17유로나 하니 피하시기를 추천합니다.

5.4. 교환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교환학생들을 위해서 language buddy 등 파트너를 정해주는 프로그램도 있고, 교환학생을 도와주는 학회인 melt 에서 주최하는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시면 교환학생 뿐 아니라 현지 학생들과도 친해지실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숙사에 사시면 거의 일주일에 세번 이상 파티를 열고 기숙사 친구들끼리 친해질 기회가 매우 많기 때문에 이런 파티에도 참여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또 학교 내의 pub인 foys에서 2주에 한번씩 목요일마다 큰 파티가 열리는데 이런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6. 느낀 점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무언가를 책임지고 한다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교환학생 한 학기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시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른 교환학교들에 비해 한국인이 매우 적은데, 처음에는 그래서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고 다른 문화를 더 개방적으로 접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조금 힘들어도 더 넓고 깊은 경험을 원하신다면 Essec으로의 교환학생 경험을 주저하지 않고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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