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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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University of Navarra, School of Economics and Business Administration (2014년 2학기) (2016.08.02)
과정구분: UG  |  조회수: 2,507

v  대학명

  • University of Navarra

 

v  지역

  • 위치 및 크기
    • 스페인 나바라주 팜플로나에 위치하고 있으며, 캠퍼스는 팜플로나 남쪽에 있다. 팜플로나는 작은 도시로, 도시 끝에서 끝으로 걸어서 이동할 경우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대중교통은 버스와 택시가 유일하다. 기차역이나 아웃렛에 가는 경우를 제외하고 탈 일이 없다. 보통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땐 고속버스를 이용한다. 버스터미널은 도시 중심에 있고 버스 경로 또한 다양해 여러 도시로 가기에 용이하다.
    • 기후
      • 대부분 스페인을 상상하면 지중해성 기후를 떠올리는데, 팜플로나는 스페인 북부에 위치해 있으므로 익히 알고 있는 기후와는 거리가 멀다. 여름에는 기온이 그리 높이 올라가지 않으며 건조하다.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에어컨을 트는 경우는 거의 없다. 겨울이 다가올수록 추워지지만 영하로 내려가지는 않는다. 겨울은 우기로 비가 자주, 많이 내린다.

 

v  교환대학

  • 크기
    •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유럽 대학교와 달리 캠퍼스 형태였으며 크기는 컸다. 넓게 펼쳐진 잔디 위에 학과별 건물 및 도서관이 있고 표준규격 축구장이 있는 운동장 또한 있다.
    • 환경
      • 대학 도시이다. 사립 나바라 대학 옆에 공립 나바라 대학이 있다. 산페르민 축제를 제외한 평소에는 이 두 대학을 중심으로 도시가 활성화 된다. 도시 크기에 비해 청년의 비율이 높으며, 학생들을 위한 시설들이 잘 되어있다. 따라서 집을 구할 때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거의 모든 건물마다 체인 슈퍼마켓과 잡화점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 및 식료품을 구매하는데 있어서 전혀 불편함을 느낄 수 없다.

도시 중심으로 나가면 수십여 개의 바, 레스토랑, 카페들이 모여 있다. 매주 목요일마다 모든 바에서 핀초(타파스라고 생각하면 된다)와 맥주 한잔을 2유로에 파는 ‘후에빈초’가 열리니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날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 도시 사람들이 모여든다.

주의할 점은 대도시가 아니다 보니 정말 스페인스러운 점들이 많다는 것이다. 시에스타는 물론 있고, 대부분이 영어를 못 하므로 스페인어를 할 줄 모르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고생스럽다. 또 저녁을 늦은 시간에 먹고 늦게까지 사람들과 어울린다. 이 점은 개인 성향마다 호불호가 갈린다.

 

v  생활

  • 거주형태
    • 학생들은 대개 학교 앞 피소에 모여 산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일반 아파트를 스페인에서는 피소라 부른다. 피소는 보통 방 3~4개, 화장실 2개, 부엌, 거실, 테라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통 3~4명이 모여 산다. 대부분 학생들끼리 살지만 간혹 직장인들 혹은 가족과 사는 학생들도 있다. 집의 상태나 학교, 도시 중심부와의 거리 등 변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보통 1인당 한 달에 200~300 유로의 집세를 낸다. 집을 구할 시 확인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수도 사용비, 전기 사용비 등의 관리비가 포함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이다. 그에 따라 추후에 값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집 상태는 거의 모든 집이 깔끔하고 현대적이다.
    • 식사
      • 식사 회수는 하루에 5끼이다. 아침, 아침과 점심 사이, 점심, 점심과 저녁 사이, 저녁, 이렇게 총 5번 식사를 한다. 자주 먹으면 조금씩 여러 번 먹는 것이라 상상하겠지만, 항상 많이 먹는다. 만약 저녁식사 초대를 받으면 9시까지 오라고 하는데, 주최자는 그제서야 요리를 시작한다. 음식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집에서 요리해 먹는다. 슈퍼마켓에서 재료를 사와 다양한 요리를 시도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볶음밥과 파스타를 가장 많이 해 먹었다. 중국인 마트에서 라면이나 김치 등 한국 식재료를 구할 수도 있다.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인터넷을 통해 마드리드에 위치해 있는 한인 마트에서 주문하는 것이다. 밖에서 사먹을 때는 위에서 언급한 후에빈초에 참석하거나 또, 친구들끼리 합심하여 중국음식, 피자, 햄버거, 면요리 음식점을 가기도 하고 교내 카페테리아에서 저렴한 값으로 메누델디아(코스요리), 보카디요 등을 사먹는다.

특별한 음식이라고 하면 스페인 북부의 각양각색 핀초(바게트 조각 위에 여러 요리가 올라간 음식)와 스페인 오믈렛, 오징어 튀김을 들 수 있다. 또 고기 값이 저렴하고 질이 좋으므로 고기를 많이 먹을 수 있다. 참고로 나바라 소고기는 스페인 내에서도 유명하다. 지역 술은 ‘파차란’이라는 술이 있다. 대부분 맥주를 마신다. 전체적으로 스페인 음식은 한국인 입맛에 거북스럽지 않다.

 

v  학업

  • 수업
    • 교환학생 및 정규학생을 위한 영어 강의 수업이 많다. 특히 다행히도 타과에 비해 경영대 수업은 영어 강의가 많다. 스페인어 권에서 온 학생들 혹은 모교에서 스페인어 수업 이수를 필수로 하는 학생들을 제외한 교환학생들은 영어 강의를 듣는다. 수업 내용은 따라가기에 충분하나 스페인 교수들 특유의 스페인식 영어 발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거의 모든 수업에 조별 과제가 있다.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조원들과 토론을 하며 세계의 다양한 시각에서 주제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또 수업을 통해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든 각국의 케이스들을 접할 좋은 기회였다.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문화 충격이었던 것은 학생들이 정말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한 것이었다. 궁금증이 생기면 바로 질문을 하고 교수님께서 던진 질문에 열성적으로 답하며, 심지어 학생들 간의 또는 학생과 교수 간의 논쟁으로 이어지기까지 했다. 한국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정말 열린 수업이었다. 학점을 잘 받기 위한 참여가 아닌 진심어린 자세의 참여였다. 그런 자세가 몸에 녹아 있는 학우들을 바라보며 나의 소극적인 수업태도를 반성했다.

  • 동아리
    • 학교 내부에서 동아리가 존재하기는 하나 활성화되는 것 같지는 않다. 정말로 특정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모여 활동을 하지만 교환학생이 그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활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대신 교환학생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활동을 한다.
    • 도서관
      • 우리 학교와 마찬가지로 시험기간 이외에는 도서관에 사람이 별로 없다. 대부분 시험기간에 도서관이 붐비고 지정석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할 자리를 찾기 힘들다. 도서관 내부 분위기는 그리 소란스럽지 않지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부를 한다.

책을 빌린 적은 없다.

 

v  파견교 행정 지원 및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 행정 지원
    • 스페인이라 일처리가 늦을 것이라 예상했던 바와 달리 모든 일이 속전속결로 해결되었다. 문의 메일에도 답장이 신속 정확하게 왔고, 사무실에 찾아가 문제의 해결을 요청하면 바로 해결해 주었다.
    •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 교환학생 담당 사무실을 찾아가면 학업 관련 문제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집을 구할 때가 가장 어려운데,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 등을 이용하여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 스페인어가 부족하여 문제 해결이 어렵다면 스페인어 회화가 원활한 친구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정규 학생으로 다니고 있는 한국인 및 고려대에서 교환 온 학생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v  기타

  • 아쉬웠던 점
    • 여행 때문에 도착이 늦어져 오리엔테이션, 웰커밍데이, 교환학생 대상 당일 여행 등 초반 행사에 참여를 하지 못 해 친구를 사귀는 데 난항이었다. 후에 가시는 학우 여러분은 꼭 참여하길 바란다. 또 늦게 도착하니 남은 방이 없어 집 구할 때 선택지가 별로 없었다. 학교에서 제시하는 추천 도착일이 있으니 그 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 학교를 홍보할 기회가 있는데 학교 관련 자료가 잘 구비되어있지 않아서 아쉬웠다.

  • 인종차별 여부
    • 전혀 경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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