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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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University of Bradford, School of Management (2015년 1학기) (2016.08.02)
과정구분: UG  |  조회수: 2,058

- 교환대학의 크기, 지리적 위치, 교통, 기후 등

Bradford city에 위치한 main campus는 약 10개 정도의 큰 건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영대는 유일하게 걸어서 40분 정도 거리(city 외곽)에 위치하여 한 시간에 한번씩 셔틀버스가 운행되는데, 이 버스를 놓치면 콜택시를 부르거나 수업에 결석하게 됩니다. 경영대 건물은 옛날 산업혁명 때 Bradford 최고 부자의 저택을 학교가 구입해서 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숙사들은 캠퍼스 내외에 위치해있고 도시 중심으로 가려면 main campus에서 10분 정도 걷거나 free city bus를 타면 됩니다.

West Yorkshire에 속한 Bradford는 영국 본토 중앙쯤에 위치한 도시로, 국제공항 하나와 기차역이 두 개가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저는 이 이점을 이용해서 지내는 동안의 절반을 영국 여행하는데 썼습니다. 기차로 20분 거리에 Leeds라는 도시에 가면 쇼핑몰 등의 번화가가 있어 놀고 싶을 때는 이곳에 가면 됩니다. 영국답게 날씨는 그다지 좋지 않은데 런던보다 약간 비바람이 더 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도착한 1월에는 눈이 며칠 왔는데 원래 눈이 드문 나라라서 눈이 조금만 와도 교통이 마비되어 경영대학에 학생들이 갇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 대학 주변 환경

 Bradford는 영국 내에서 아랍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두 번째 도시입니다. 특히 학교 주변에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위험한 사람들은 아니나 가끔 uneducated한 아랍계 남학생들이 아시아 여자들을 타겟으로 놀리며(?) 다니는 경우가 있어 약한 멘탈의 여학우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 거주 형태, 식사

 기숙사는 main campus 내의 Green, 학교 gate와 맞닿아 있는 사설기숙사 Haria house, Akwright, 5분 거리 Laisteridge lane의 Universal student living이 있고, 학교 홈페이지에서 연결된 Unipool 사이트를 이용하면 더 많은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Green은 학교 공식 기숙사로 깔끔하고, 부엌과 휴게실이 잘되어 있어 파티가 자주 열려 약간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월 100 이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Haria house는 일년 단위 계약 밖에 안 된다고 하여 고려 대상이 아니었는데 스튜디오 형태로, 부엌과 화장실이 ensuite이고 Green보다 비쌌습니다. Akwright는 Haria 바로 옆인데 월 80 정도에 방 크기는 작은 편인 무난한 플랫이었습니다. Haria와 Akwright에는 이곳 대학에 유학하는 한인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한인들과 어울리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Universal student living은 50부터 100만원까지(보증금 없음) 다양한 가격대의 플랫이 있습니다. 또한 이곳이 유럽 국가 학생들끼리 하는 교환 프로그램인 Erasmus에서 지정하는 기숙사인 만큼 온갖 유럽인 친구들과 지낼 수 있습니다. 그 넓은 기숙사에 한국인이 저 말고는 없었습니다. 제가 살았던 standard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리모델링 직후라서 방 내부 시설은 만족스러웠고 화장실은 공용이라 꺼림칙했지만 익숙해지니 살만했습니다. 부엌은 어디를 가나 같이 사는 플랫 메이트들의 성향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기숙사가 위치한 Laisteridge lane에 정신이상자가 하나 살아서 사람들을 가끔 섬뜩하게 하고 아랍계 남자들이 무리지어 몰려다닙니다.

 Bradford에서 괜찮은 식당이 몇 개 없어서 제대로 외식을 하고 싶으시면 옆마을 Leeds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Nandos, Wetherspoon, My Lahore 등이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Tesco, Morrison 같은 마트에서 장을 봐서 요리를 해먹는데 한국보다 저렴하고 맛있는 게 많아서 갈 때마다 신납니다. 한국음식이 먹고 싶다면 중국마트에서 구입하면 돼지만 한국음식으로는 라면, 고추장, 쌀, 두부, 김치 정도 밖에 없습니다.

 

- 수업, 도서관

 한국에서의 3학점이 영국에서는 10credit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업 시간이 짧아서인지 어찌된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10credit은 연세 경영에서 2.5점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총 학점을 합쳐서 반올림해 인정해주신다고 합니다. Bradford에서 한 학기 최대 들을 수 있는 학점이 60credit이니 저희에게 최대 인정 학점은 15학점입니다. 다른 학과 전공 module이 대부분 20credit 짜리인데 반해 경영대학 module들은 10credit 짜리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들었던 모듈은 학생증으로 출석을 체크하긴 했지만 점수와는 무관하다고 했습니다. 모듈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일주일에 한두시간 수업을 하고 격주에 한시간씩 tutorial이라는 작은 그룹 단위의 수업이 있었습니다. 수업 수준은 대체적으로 연세대보다 확연히 쉬운 편이고 그쪽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영국 스타일(Bradford 스타일일수도)의 익숙지 않은 essay 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Reference 중심으로 글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논문들을 읽을 수 밖에 없는 에세이를 요구합니다. 재학생들의 도움이 없으면 꽤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도서관은 main campus 중앙과 경영대 건물 정문 오른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Main campus 도서관에서는 인쇄, 스캔, 복사, 도서 대여 등을 할 수 있고 열람실은 시끄러워도 상관없는 zone과 조용해야 하는 곳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 파견교 행정지원, 도움 받을 수 있는 곳

 개강 며칠 전에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orientation을 해주십니다. 수업, 숙소, 안전 등 전반적인 학교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주시는데 이때 가능하면 빠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ue Baker라는 교직원 분께서 international student 담당이신데 어떠한 경우에도 답장을 친절하게 잘해주시고, 학교에 대한 좋은 인식을 주시려고 많이 노력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Sue Baker를 좋아하지 않는 학생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 기타 학교에 관한 정보 (부대시설, 동아리 등)

 학기 초에 동아리 박람회 같은 Fresher, refresher라는 행사가 도서관에서 열립니다. 종교, 문화, 체육과 동아리 등 다양하게 있으며, 한두개 정도는 들어서 친구들을 사귀고 시간 보낼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영국인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Culture Shock

 제가 주로 함께 다니던 친구들은 같은 기숙사에 살던 Erasmus 프로그램으로 온 유럽국가 친구들이었는데, 문화충격은 특별히 없었습니다.

 신기했던 것 중에는 영국의 구시대적인 사고나 행동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아직도 계급사회를 표방한다던가, 많은 시설의 수도꼭지에서 찬물 뜨거운 물이 따로 나온다던가 하는 것입니다. 한국인 친구들과 ‘미개하다’고 표현하며 다니긴 했지만 영국 사회를 알면 알수록 더 합리적이고 영국인들의 자부심도 느낄 수 있는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 기타

연세대의 YSCEC 같은 기능을 하는 Blackboard가 있으니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학교 계정의 이메일에 유용한 정보들을 자주 보내니 역시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측에서 주최하는 자유 당일치기 여행(Lake district, Lincoln, Wales 등 영국 내 유명한 관광/휴양지)이 대략 2주에 한번씩 있는데 기차값을 고려하면 꽤 괜찮은 금액이라 참여할 만하고 외국인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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