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사이드메뉴

컨텐츠 내용 시작

교환학생 프로그램
Hanken School of Economics (2015년 1학기) (2016.08.02)
과정구분: UG  |  조회수: 2,779
  1. 교환대학의 크기, 지리적 위치, 기후 등

-       Hanken대학은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Hanken은 이름에 비록 economics 라는 단어가 있지만 대체로 경영 전공 과목이 경제 전공보다 더 많았습니다. 대학의 크기는 단과대이기 때문에 넓은 캠퍼스를 가진 연세대에 비하면 아주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Hanken은 Swedish speaking-Finnish들이 다니는 학교이기 때문에 주 언어로 스웨덴어와 영어를 씁니다.

-       저는 2015년 봄학기에 파견되어 1월~6월 초까지 헬싱키에 있었는데 핀란드의 겨울은 기온은 한국의 겨울과 비슷하나 눈이 더 많이 오고, 바람이 더 많이 불며, 겨울이 한국보다 더 긴 편입니다. 눈은 한국처럼 폭설이 아닌, 조금씩, 멈추지 않고 오는 편이고 정말 춥다고 느끼는 날은 바람이 쉬지 않고 부는 날입니다. 저는 3월 중순까지는 계속 패딩을 입었고 4월 초까지 코트를 입었습니다. 4월에도 가끔 눈이 내리기도 하지만 5월 중순부터는 화창하고 따뜻한 날이 많았습니다.

 

  1. 대학 주변 환경

-       Hanken대학 주변에는 알토 대학교와 unisport라는 스포츠센터가 있습니다. Hanken대학 교환학생이라면 알토 대학교 카페테리아에서도 학생증을 제시하고 학생가격에 점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가끔 Hanken 점심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이곳에 가서 점심을 먹기도 합니다.) Unisport 스포츠센터는 학생증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클래스 강좌와 gym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헬싱키에는 한 개의 metro line이 있는데 Hanken대학은 이 중 Kamppi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Kamppi역은 대형 쇼핑몰, 시외 버스터미널과 이어져 있는 큰 역 중 하나입니다. 또, Kamppi역의 전 역은 central railway station(중앙역)인데 두 역 간의 거리가 멀지 않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중앙역은 근처에 스토크만 백화점, Forum 쇼핑몰, 우체국, 미술관 등이 있는 중심가입니다.

 

  1. 거주 형태, 식사

-       교환학생들은 Hanken만의 기숙사가 아닌 핀란드 내의 거주자 아파트 형식인 Hoas라는 곳에서 살게 됩니다. 처음에 호아스를 신청할 때 여러 거주형태가 있는데 저는 shared apartment를 신청하였고 이것은 학생 3명이 각자의 방이 있고 부엌과 욕실을 공유하는 형태입니다. 제가 파견되었던 학기에는 Rastila역에 있는 Hoas에서 거의 모든 교환학생들이 모여 살았고 이 Rastila역은 학교가 있는 Kamppi역과 지하철로 20분정도 걸립니다. Rastila역에 살지 않은 교환학생 친구들은 Studio apartment라는 신청할 때 써 낸 같이 방을 쓰고 싶었던 친구와 원룸 같은 각자의 방이 없는 집에서 생활하였고 이 곳은 학교에서 버스로 10분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그런데 거의 모든 교환학생들은 Rastila에 살고 서로의 집에서 파티를 열기도 하기 때문에 shared apartment를 신청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       핀란드에서의 식사는 거의 대부분 집에서 해결하거나 학교 카페테리아를 이용하게 됩니다. 외식비가 비싸고 원재료가 비교적 싸기 때문입니다. 학교 카페테리아는 아침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가격은 2.6유로로 빵과 샐러드가 무제한이기 때문에 밖에서 사먹을 때에 비하면 아주 싼 편입니다. 또 같은 가격으로 Hanken 옆의 알토대학교와 중앙역 근처의 uni café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앙역 근처의 uni cafe경우에는 오후 4시에 닫는 다른 카페테리아와는 달리 저녁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1. 수업, 도서관

-       Hanken대학은 ECTS 학점 체계를 사용합니다. 이 학점 체계에서는 대부분의 전공 과목들은 8ECTS이고 (혹은 6ECTS), 연세대 학점 체계로 환산될 때 학점이 1/2이 됩니다. 한 학기가 두 개의 Term으로 나뉘어지는데 각각의 Term에 해당하는 과목을 고를 수 있습니다. 어떤 과목은 두 Term에 모두 걸쳐서 수업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시간표를 짜다 보면 한 과목이 하루 내내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업이 모든 시간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세미나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중 한 타임을 골라 가면 됩니다. 따라서 시간표를 짤 때 겹치는 과목이 많이 생길 수 있는데 자신이 참석할 세미나 시간만 피해서 다른 과목을 고르면 됩니다.

-       도서관은 지하 1층에 있습니다. 학기 초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 직후 도서관에 가서 대출 카드를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책이 꼭 필요한 수업과 같은 경우 학생들이 빠르게 대출해 가기 때문에 미리 가서 책을 구하거나 못 구했을 경우, 예약을 해두면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에 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도서관 바로 밖에 있는 사물함을 도서관 사서 분들께 말씀 드리면 보증금 10유로를 내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핀란드 학생들은 지하 1층 중앙에 있는 락커를 이용하는데 이것은 보증금으로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교환학생으로서는 도서관 밖 사물함을 이용하는 게 더 효율적일 듯 합니다.

 

  1. 파견교 행정지원

-       행정지원은 대부분 1층에 위치한 help desk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1. 기타 학교에 관한 정보(부대시설, 동아리 등).

-       학교 지하 1층에는 IB bookstore라는 알뜰샘과 같은 곳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프린트 키를 충전하거나 각종 문구제품, Hanken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프린트 키 구입도 이 곳에서 가능합니다.

-       컴퓨터는 도서관 안에 있는 컴퓨터나 1층의 learning lab, 4층의 컴퓨터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4층의 컴퓨터실의 경우에는 문 밖에 붙은 강의실 이용 시간표를 보고 수업이 없는 빈 시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Learning lab 안에는 한 개의 프린터가 있고 4층 컴퓨터실을 이용할 때에는 복도에 있는 프린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       학교 본관 외에 Casa라는 건물이 근처에 있는데, 이 곳에는 몇몇 수업이 진행되기도 하고 Seminar가 진행됩니다. 또 2층에는 홀이 있는데 이 곳에서 강연이나 파티가 열립니다.

 

  1. Culture Shock

-       Culture shock까지는 아니지만 핀란드에서 생활하면서 제가 놀랐던 몇 가지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핀란드인들은 한국인처럼 평소에는 수줍음이 많고 굉장히 점잖으며 말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그러나 파티 같은 곳에서는 180도 바뀌어 활발하고 재미있고, 적극적인 사람들로 변해서 항상 모든 사람들이 말하길 핀란드 인들은 두 가지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       흔히들 외국의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더 능동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한다고 생각하고 저 또한 그런 인식을 가지고 핀란드에 갔지만 직접 경험했을 때 저는 딱히 한국에서의 수업과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핀란드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절대 자지 않았습니다.

-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자율을 존중해주기 때문에 출석을 강요하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세미나의 경우만 출석 미달할 시 불이익을 받게 됨) 또, 수업 도중 당당하게 나가기도 하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       핀란드 친구들을 사귀게 되면 페이스북에 헬싱키에서 열리는 많은 이벤트들이 뜨는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벤트에 참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 도움 받을 수 있는 곳(교내외)

-       1층의 help desk나 Exchange committee(EC – 교환학생 교류 동아리)의 tutor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기타

-       짐 싸기: 제가 핀란드에 가져갔을 때 특히 유용했던 것은 전기장판, 1인용 전기밥솥, 작은 가습기, 고무장갑입니다. 저도 한국에서는 전기장판을 안 쓰는데 핀란드에서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웬만한 식기구나 주방도구는 이미 Hoas 내에 있거나 이케아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 고무장갑은 핀란드에서 파는 곳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지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옷가지로는 얇은 옷을 겹쳐 입을 용도로 많이 들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니트를 많이 가져갔었는데 가디건이나 셔츠/남방이 봄에도 더 입을 일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신발은 핀란드에서 겨울을 보내신다면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겨울용 부츠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학기 중 international pair 라고 각자의 학교를 Hanken 학생들에게 간단히 소개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연세대를 잘 홍보할 수 있도록 과잠이나 간단한 연대 티셔츠를 만일을 대비해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Pick up: Hanken에서는 파견학생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 tutor가 마중을 나와 Hoas 집 열쇠를 오피스로부터 대신 받아서 전해주고 Hoas 집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저와 제 친구를 tutor가 자신의 차를 이용하여 Hoas까지 데려다 주었고 다른 친구의 경우에는 tutor와 함께 택시를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       교통: 핀란드의 교통은 학생요금을 이용하면 한국에 비해서 정말 싸고 이용하기에 편리합니다. 제가 Travel card (버스.지하철.트램 모두 이용 가능)를 Helsinki zone으로 1월 13일부터 5월 18일 까지 끊었을 때 100.10 유로 (약 13만원) 였고 이 travel card를 이용하면 무제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헬싱키에서만 생활하므로 Helsinki zone으로 끊으면 되고 그 외 교외로 나갈 때에는 따로 편의점에 가서 탑업시켜서 쓰면 됩니다. 최소 5유로씩 충전할 수 있고 한 번 교외로 나갈 때 약 2.5유로 정도씩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충전시키지 않았다면 버스 기사에게 직접 현금으로 티켓을 사야 하는데 이 때 티켓 값은 5유로입니다.

-      핸드폰: R-kioski라는 편의점에 가서 saunalahti 핀란드 유심을 사면 됩니다. (5.9유로) 핸드폰에 유심을 갈아 끼우고 이것은 선불 요금제이기 때문에 https://lataa.saunalahti.fi/ 에서 요금을 충전해서 쓸 수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교환학생들은 제일 싼 한달 치 요금 (속도가 제일 느림)으로 매달 충전해서 썼는데 지하철 같은 곳을 제외하고는 속도가 그렇게 느리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 외에는 핸드폰에 10유로 정도씩 탑업시켜서 빨래를 할 때 사용했습니다.

-       여행: Hanken에서는 tutor들이 교환학생들과 다 같이 가는 여행을 기획합니다. 핀란드 북쪽의 라플란드, 에스토니아 탈린, 러시아,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인데 저는 따로 가족과 여행을 해서 tutor가 기획한 여행은 하나도 참여하지 않았지만 교환학생과 tutor들과 다 같이 친해지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따로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와 핀란드 라플란드를 학기 중에 다녀왔고 학기가 5월 중순에 끝난 뒤 북유럽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또, 핀란드 내의 Porvoo, Turku와 같은 도시들도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onnibus를 이용하면 싼 가격으로 편리하게 버스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http://www.onnibus.com/en/index.htm)

 

저와 제 친구가 연세대에서 Hanken 대학으로 파견된 1호였기 때문에 정보를 얻을 때 조금 힘든 부분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글이 Hanken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최대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생각나는 대로 글을 썼는데 이 외에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skkang-2@hanmail.net으로 연락 주시면 꼭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컨텐츠 내용 끝

페이지 로딩 이미지 표시

페이지 로딩중 ...

페이지 로딩중 ...

x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