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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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Darla Moore School of Business (2013년 1학기) (2014.03.12)
과정구분: UG  |  조회수: 1,973

-교환대학의 크기, 지리적 위치, 기후 등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은 약 22,000명의 학생이 다닙니다. 연세대학교 학생 수 약 36,000명에 비교해 조금 작습니다. 그 중 경영대가 다른 과보다 크고 학생도 많습니다. 학교 중앙에는 horseshoe라는 말발굽 모양의 큰 잔디밭이 있는데 날씨가 좋을 때 나가서 운동을 하거나 쉬기에 좋습니다.

대학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주도인 콜럼비아에 위치해 있지만 사람이 많은 주가 아니라서 뉴욕이나 시카고 같은 대도시와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대학교가 도시 전체에 퍼져있고 주변에 사는 사람들도 거의 다 대학생인 대학 도시입니다.

그리고 1월에 막 도착했던 당시 날씨가 정말 좋아서 학생들이 반팔 반바지를 입고 다녔습니다. 남부라 많이 춥지 않으니 봄, 가을용 점퍼와 옷을 챙겨 가시면 겨울나기에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학 주변 환경

 

학교 주변에는 다운타운인 five pointsvista가 있습니다. 둘 다 레스토랑과 술집이 모여 있는 지역이라 친구들과 어울려 가기 좋습니다. 주변에 쇼핑을 할 곳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한번 무료로 월마트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교통편이 있었습니다. 장을 보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늦은 밤에 학교 근처를 혼자 다니면 위험하지만 여러 친구들과 함께 나가면 별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학교 근처에서 범죄가 일어나면 문자로 무슨 일이 있는지 전송받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4번 정도 문자를 받았었습니다.

 

-거주 형태, 식사

 

제가 지낸 기숙사 ‘maxcy colleage' 에는 약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지냅니다. 4층 건물로 남녀 혼용입니다. 학교의 중심인 horseshoe와 가깝고 식당, 경영관, 도서관과도 걸어서 15분 거리 내에 위치해있습니다. 기숙사의 종류중 하나인 quad의 경우 시설은 좋지만 가격이 비싸고 학교 중심과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경영대까지 걸어서 20~30)

밀플랜은 학교에 신청해서 1학기동안 밥을 먹을 형태를 미리 돈을 내고 정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1주일 14회 밀플랜을 신청했습니다. 밖에서 외식을 하는 경우도 많고 주말에 놀러가는 경우도 많아서 14번을 다 사용하기는 힘들었습니다. 1주일 10회 혹은 그 이하로 신청해도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직접 간단한 음식을 해먹거나 주변 가게에서 사먹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돈도 절약하고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수업, 도서관

 

수업은 총 16학점을 신청했습니다. USC에서 유명한 국제경영학 전공과정의 수업 3(Business in Latin America, Business in Asia, Business in Africa)와 일반 경영학 과목 1(Consumer Behavior) 그리고 P.E과목 4(Zumba, Self defense, Aerobic dance, Yoga)를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경영학 수업관련 과목은 모두 3학점이고 P.E과목 수업은 모두 1학점입니다.

 

Business in Latin America의 경우 교수님과 부교수님 2분이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수업은 인터뷰, case study, 각 나라에 대한 세부사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수님은 현장에서 무역일을 하다가 교수로 재직하게 되셨습니다. 이런 교수님의 인맥에 힘입어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각 분야의 사람들(항공 회사, IT, 무역회사 등)이 어떻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각자의 일을 하는지 인터뷰를 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인터뷰 후에 몇 회에 걸쳐 강의를 듣게 되는데 이때 앞서 인터뷰한 인물이 일하는 나라를 포함한 2개의 나라를 비교합니다. 그리고 각 나라의 기후, 지리, 경제, 사회와 같은 다양한 환경을 분석합니다. 마지막으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특정 기업의 문제를 파악한 후 위에 비교한 두 나라 중 어느 나라에 사업을 진행하는 게 적합한지 결정하게 됩니다.

조모임이 많고 과제도 많아서 준비가 쉽지 않은 수업입니다. 하지만 교수님의 실무 경험과 칠레에서 온 부교수님의 라틴 아메리카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나라마다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수업이었습니다.

 

Business in Asia는 한국에서 온 제가 공부하면 좀 쉽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4번의 시험 중 중국과 인도가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수업은 4번의 시험과 개인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수님이 아시아에서 사업을 하시기 때문에 각 나라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지식을 나눌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설명하신 내용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으면 언제나 논의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 때도 실제와는 다른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교수님께 내용을 수정해달라고 부탁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Business in Africa는 아프리카라는 평소 잘 알지 못하던 대륙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아프리카의 과거와 중국과의 관계, 성장 잠재력에 대해 배웠습니다. 아프리카에 일년에 두 번씩 가신다는 교수님은 수업 중간에 아프리카아에서 경험한 다양한 일화를 들려주시며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수업이 빠르게 진행되지만 시험에 배운 것만 나오기에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 학점을 잘 받을 수 있습니다. 시험도 2번만 보고 조별 발표 1번이기 때문에 과제와 시험의 부담이 적습니다.

 

Consumer behavior는 그리 재밌는 수업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이 객관식으로 이뤄져있어서 쉬운 편입니다. 과제도 조별 과제만 주어져서 부담이 없었습니다. 교수님께 질문을 하면 항상 성의 있게 대답해주십니다. 출석도 자신이 종이에 이름을 쓰는 방식이라 지각을 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P.E수업들로 zumba, women's self defense는 새로운 운동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yoga는 연습과 이론 공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특히 2달 이전에 수업이 끝나기 때문에 좋습니다. aerobic dance는 다이어트와 근력을 기르는데 좋았습니다.

 

-파견교 행정지원

 

학교에서 교환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가 많습니다. 학생들끼리 모이는 자리에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고장 났거나 베게가 없는 것과 같은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무료 점심을 먹을 수 있고 화요일에도 무료 저녁을 먹을 기회가 있어서 학교 행사와 외부 행사를 잘 챙기면 식비를 절약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교류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기타 학교에 관한 정보(부대시설, 동아리 등).

 

학교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곳은 fitness center‘Strom’입니다. 4층으로 이뤄져있고 탁구장, 테니스장, 스쿼시 코트, 수영장(indoor&outdoor), 헬스장, 농구장, 조깅 트랙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무료라서 저는 거의 매일 갔습니다. 여름에는 outdoor pool에서 수영을 하고 더위를 식힐 수도 있습니다. 주마다 camping, kayaking, canoeing, mountain biking, rock climbing, skiing Strom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outdoor trip들이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서 더 재밌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동아리가 있는데 저는 그중 지역 고등학교에 가서 자신의 나라에 대해 소개하는 'global voice'에서 활동했습니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은 처음이라 많이 긴장했었습니다. 그래도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Culture Shock

 

정해진 규칙보다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식당에 가면 메뉴가 많은데 토핑 하나라도 넣을지 말지 항상 물어봅니다. 수업도 마찬가지로 시험을 보는 날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대부분 대체 시험을 보거나 미리 혹은 나중에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도움 받을 수 있는 곳(교내외)

 

horseshoe근처에 교환학생들을 위한 사무실이 있습니다. 방 열쇠를 잊어버리는 등의 일상적인 일이나 학업에 대한 상담을 받고 싶으시면 언제든 찾아가면 됩니다. 다만 수업에 대한 내용은 경영대 사무실에서 직접 상의할 수도 있습니다.

 

-기타

 

여행도 다니고 다양한 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무궁무진한 학교입니다. 수업도 시설도 만족스러웠고 재미있는 추억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한국인이 얼마 없어서 영어를 쓸 수 밖에 없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학교나 기숙사에만 있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미국 문화에 대해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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