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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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ESSEC Business School (2014년 2학기) (2015.03.04)
과정구분: UG  |  조회수: 2,155

1. 교환대학의 크기지리적 위치기후 등

ESSEC은 파리 동북쪽 근교 Cergy에 위치하고 있으며, 파리 시내(오페라 지구 Auber)에서 RER A선으로 40분이 소요됩니다. 단 기차의 배차간격이 길기 때문에 실제 소요 시간은 더 깁니다. 위치상의 최고 장점은 CDG 공항과 가깝다는 점입니다. 2유로면 공항까지 바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으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학교건물은 Cergy Pr?f?cture 역에서 5분 거리로, Cergy의 상업 중심지와 매우 가깝습니다. 학교의 규모는 종합대학과 비교할 수는 없어도 단과대 기준으로는 제법 큰 편입니다. 관마다 다르지만 대개 3(현지 식으로는 2)이고, 구조가 다소 복잡합니다. 기후는 대체적으로 온화하여 여름에도 크게 덥지 않고(2014년 여름이 예외적으로 기온이 낮았다고 들었습니다) 12월에도 영상 8도 정도입니다. 다만 서유럽 지역이 다들 그렇듯이 11월 전후해 해를 보기가 매우 어려워 체감온도는 훨씬 낮은 편입니다. 가을부터 비가 자주 오지만 대개 이슬비 수준이었습니다.

2. 대학 주변 환경

Cergy라는 도시 자체가 최근에 개발된 지역이라 ESSEC 주변 환경은 다소 황량한 편입니다. 일반적인 유럽분위기는 아닙니다. 단 학교 근처 Port 지역은 제법 오래된 성당이 있고 Oise강이 지나는, 경관이 좋은 동네입니다(실제로 부촌이라고 들었습니다). 학교 바로 앞에 은행, 쇼핑몰, 식당가, 영화관, 전시관, 마트가 있어 생활하기 편리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Cergy 내 상업 시설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프랑스답게 거의 모든 상업시설이 오후 8시면 영업을 종료하고, 일요일에는 아예 문을 닫거나 매우 제한적으로 영업합니다. 동네가 세련되거나 활기찬 맛은 없지만 동선이 단순해 학교 생활을 하기에는 오히려 편리했습니다.

3. 거주 형태식사

점심식사의 경우 학교 내 카페테리아를 이용하거나 학교 밖에서 케밥 등을 사 먹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CROUS 학생식당의 경우 교내 카페테리아보다 저렴하지만 음식의 질이 낮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주로 장을 봐 기숙사에서 요리해 먹었습니다. 식재료는 오히려 국내 가격보다 저렴하고, 같은 값이라면 질이 더 좋습니다. 물론 가공 식품이나 제대로 된 레스토랑에서 사 먹는 비용은 제법 비쌉니다.

거주 형태는 크게 파리 시내 거주 또는 Cergy내 거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파리에서 통학하는 것은 비용이나 시간이 만만치 않게 들지만, 처음부터 적은 수의 수업만 듣기로 계획한 경우( 1-2회 정도만 학교에 오는 경우) 오히려 추천하고 싶습니다. Cergy에 거주한다면 집을 따로 구하거나 학교와 연계된 ALEGESSEC 기숙사 3곳에 살게 됩니다. 현지 학생들은 역 주변이나 학교 근처에 방을 구해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환학생이 살 수 있는 기숙사는 Du Port, Les Linandes, Le Haut 입니다. Du Port기숙사의 경우 가장 최근에 지어졌으며, 학교에서 도보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학교 옆 공원을 지나 학교/ 역으로 왕래하게 되고, 기숙사 건너편은 위에서 언급한 부촌입니다. 기숙사 규모도 크고 시설도 매우 좋은 만큼 비용도 가장 많이 듭니다. 2014년 가을학기 기준 1인실이 월 770유로, 2인실이 월 730유로입니다. 현지 학생이나 서구권 출신 교환학생이 많이 살고 있고, 커뮤니티 룸에서의 사교활동이 매우 활발합니다.

Le Haut 기숙사는 학교에서 RER 2정거장 떨어진(10분 소요) Cergy Le Haut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규모가 매우 커 독일계 유스호스텔 같은 느낌을 줍니다. 주변 환경은 전형적인 유럽 소도시 풍으로 소박하지만 조용하고 깨끗합니다. 근처에 작은 마트와 은행 등이 있어 살기에도 편리하다고 합니다. 1인실 월 599유로, 2인실이 월 536유로였고 통학 비용(Navigo 또는 Imagine R 패스)이 한 달에 40유로 정도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환학생들이 가장 흔히 선택하는 기숙사이기도 하고, Du Port 기숙사와 시설 면에서 차이도 거의 없어 보였습니다. 단점은 도보 통학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두 시간이 훌쩍 넘게 걸립니다.

Les Linandes 기숙사는 제가 살았던 곳으로, 이들 세 기숙사 중 가장 오래되었을 뿐 아니라 규모도 가장 작습니다. 학교와는 걸어서 25분 정도 걸리고, 근처에 마트, 병원, 약국, KFC와 맥도날드가 있어 생활하기 편리합니다. 현지 학생들의 말에 의하면 위험한 동네라고 합니다. 과장이 섞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주변 환경이 썩 깔끔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만큼 시설은 위의 두 기숙사보다 못합니다. 방 시설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창에 방충망이 없고 욕실이 낡았습니다. 부대 시설(커뮤니티 룸, 체육관)의 수준은 다른 곳보다 크게 떨어집니다. 1인실이 589유로, 2인실이 499유로였습니다. 교환학생에게 잘 배정해주지 않는 기숙사라는 말이 교환학생 후기에 많았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장단점이 분명한 곳이니 잘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욕실 시설만 제외하면 종합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기숙사였습니다.

기숙사 신청 시 룸메이트를 지정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같이 파견된 동기와 같은 방을 써 여러모로 편리했습니다. 주변 학생들이 상식 밖의 룸메이트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를 많이 들어서 이런 점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1인실을 선택하는 편이 나을 것입니다. 주거보조금을 고려할 때 비용 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니까요.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면 주거보조금을 신청하게 되는데, 소득 수준과 월세비용을 고려해 프랑스 정부로부터월 100~200유로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Linandes 기숙사 2인실의 경우 월 120유로 정도, Le Haut 기숙사 1인실의 경우 150-180유로, Du Port 기숙사 2인실의 경우 190-200유로를 지원받았으니, 실제 비용은 모두 월 400-500유로 중반 선입니다. 단 주거보조금을 신청하고 지급받는 텀이 매우, -우 길기 때문에 예산을 짤 때는 주거보조금은 열외로 두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4. 수업도서관

교환학생은 최소 16, 최대 30크레딧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파견되는 과정이 유명한 그랑제꼴이 아니라 학부 과정(BBA)이기 때문인지, 대체적으로 수업의 수준은 높은 편이 아닙니다. BBA 외 타 과정의 수업은 신청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강의하시는 교수/강사 분에 따라, 무엇보다 학생들의 분위기에 따라 천차만별이기는 합니다. 의외로 현지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태도가 좋지 않은 편이었고, 교환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 분위기가 더 좋았습니다. 제가 들었던 수업 중에는 European Economics가 가장 어렵고 수준도 높았던 것 같습니다. Intercultural Marketing도 한국에서 배우기 어려운 내용을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대개의 경우 과제 양이 많지 않고, 출석을 엄격하게 체크하는 편입니다. 분반이 여럿인 과목이 시험이 쉬운 편이었습니다.  

도서관은 작지만 매우 깨끗하고 시설도 좋습니다. 교내에서 유일하게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자리를 예약하는 시스템은 아님에도 시험 기간에 자리가 없던 적은 없었습니다. 프랑스어로 된 책이 대부분이지만 영어로 된 서적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대부분 경영학과 관련된 서적이고 나머지 분야의 책은 구색만 겨우 갖춘 수준입니다. 조모임의 경우 도서관이 아닌 학교 곳곳의 박스에서 이루어집니다.


5. 파견교 행정지원

OFII와 주거보조금과 관련한 행정 처리만 학교를 통해 진행했기 때문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적기는 어렵습니다. OFII 신청은 도착 당일에 학교에서 대행해주니 관련 서류를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편합니다. 주거보조금의 경우 학교에서 안내를 해 주지만 신청 자체는 개인이 Caf 홈페이지에서 해야 하고, 관련 서류는 ALEGESSEC에 제출하면 됩니다. 지원과는 상관없이 행정 처리가 매우 느립니다! 제 경우 각종 서류 제출을 매우 빨리 했는데도 OFII는 약 한 달, 주거보조금은 신청 이후 4개월(…)이 걸렸습니다. 물론 기다리면 다 해 주기는 합니다


6. 기타 학교에 관한 정보(부대시설동아리 등).

학생회의 존재감이 매우 큰 학교입니다. 학교에서 열리는 거의 모든 파티에 학생회가 관여합니다. 동아리 활동은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 동아리 외에도 교환학생끼리 축구 동호회 등을 조직하기도 합니다. 학생회가 운영하는 교내 펍 Fois에서는 맥주와 Cidre를 싼 값에 마실 수 있습니다!

7. Culture Shock

각오했던 것보다 훨씬 느린 프랑스의 행정 처리 과정과, PC함에 대한 감각이 매우 떨어지는 유럽 학생들.

8. 도움 받을 수 있는 곳(교내외)

ESSEC 내 한인 학생회 EKSA가 조직되어 있습니다. 각 과정(BBA, 그랑제꼴, MBA, 석사 및 박사 과정)에 한국 분들이 제법 계시고, 한국계 교수님(Charles Cho 교수님)도 한 분 계십니다. 이 분들께 도움과 조언을 많이 얻었습니다. ESSEC에 한인 수가 적은 만큼 교환학생도 반겨 주시니 꼭 도움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먼저 연락 드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9. 기타

26세 미만이라면 ESSEC 학생증으로 파리의 거의 모든 미술관과 박물관, 관광명소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흔치 않은 기회이니만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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