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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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프로그램
BI Norwegian School of Management (2013년 1학기) (2014.03.17)
과정구분: UG  |  조회수: 2,453

교환대학의 크기, 지리적 위치, 기후 등

노르웨이는 유럽의 북쪽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서쪽에 위치한 길이 약 2000km의 가늘고 긴 나라이다. 나라 전반이 피오르드, 그리고 수많은 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10월부터 그 다음해 4월까지 겨울이 이어지는 지역으로 한 겨울에는 하루에 약 4시간 정도밖에 해가 뜨지 않으며 5월부터는 백야를 경험할 수 있다. 노르웨이는 아직 왕이 존재하는 국가이며 충실한 사회보장제도로서 복지 분야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사람들은 비슷한 수준의 월급을 받고 비슷한 수준의 복지혜택을 누린다. 노르웨이는 노르웨이어를 사용하지만 영어교육을 잘 받아온 편이라 어디에서도 영어로 대화를 하는 것에 어려움이 없다. 운동시설도 비교적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잘 발달되어 있다. 날씨가 춥다고는 하지만 해양성 기후라 서울보다 덜 춥게 느껴질 수도 있다. 위도가 높아 온도는 매우 낮지만 견디기 힘들 만큼 춥지는 않다. 그러나 눈이 매우 많이 오기 때문에 보온과 방수에 신경 써야 하는 물건들이 많다.

 

 

대학 주변 환경

BI 가 위치한 Nydalen 은 오슬로 시내(중앙역, 의회, 왕궁)과는 지하철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지역이다. 오슬로 국립 대학과도 지하철로 10분 내의 거리이다. 원래는 공업지구였으나 학교와 거주단지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상업지구로 떠오르고 있다. 학교 바로 앞에 2-3개의 호텔과 지하철 역 1, 버스정류장 2 개가 있고(모두 주요 지역과 연결 노선), 반경 700m 내에 슈퍼마켓과 대형 쇼핑몰이 다수 위치한다. 우체국도 학교 바로 뒷 건물에 있다. 은행 또한 쇼핑몰과 학교 내에 있다. 학교와 가장 가까운 아파트 단지는 건물 내부와 입주 환경으로 보아 생활에 어느 정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하철로 40분 이내에 스키장이 위치해 있고, 장비 렌트와 리프트 탑승비를 합친 가격이 한국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하다.

 

 

거주 형태, 식사

장점

단점

BSN

도보로 2분 이내 등교 가능

아파트 단지 내에 있어 평안한 분위기

건물에 대부분 같은 학교 학생들

2 1실은 콘도미니엄 형태

-화장실과 부엌 공유, 각자의 방 넓다

보안 양호: 보안카드로 출입

도보 5분 이내 마트 4, 대형 쇼핑몰 1

타 거주지보다 월세 2(2 1실 기준)

-(전기요금 포함 월 8-90만원)

입학 전 한 학기 거주비를 일시불로 지급해야 함

-차감 후 잔여금 학기말에 반환됨

 

Kringsja

화장실을 2명이 공유한다.

Sognsvann 호수와 우체국이 가까이 있다

다양한 인원 구성(학생, 직장인 등)

크링쇼 안에 저렴한 마트 Kiwi가 있다.

기숙사에서 학교까지 약 20~50

-지하철 환승 필수, 배차간격이 넓다

 

Sogn

기숙사 주변에 여러 개의 마트가 있다.

크링쇼보다 학생들만의 분위기

지하철 노선이 3, 다양한 버스 노선

Gym이 가까이 있다

화장실을 2~7명에서 공유

지하철 역(Ulleval Station)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

우체국이 Ulleval stadium에 위치

Bjerke

비교적 새 건물, 학교에서 도보로 10

같은 학교 학생들이 많음

건물이 1동 밖에 없다.

 

 서비스가 포함되는 곳은 어디든지 한국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교내 카페테리아 메뉴도 평균 만 원 정도이고, 생수(500ml 4000원대)가 매우 비싸고 음료, 주류도 한국 가격의 2배가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르웨이는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므로 집에서 받아오거나 학교에 있는 정수기를 이용한다. 학생들은 도시락을 싸 오거나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샐러드를 포장(100g 3-4천원)해 와서 먹는다. 슈퍼마다 존재하는 PB 상품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잘 이용하면 생활비를 매우 아낄 수 있다. 파스타류, 토마토 소스는 대용량을 한국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유제품류와 과일/채소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저렴하다. 생선과 육류, 가공식품(과자류, 치즈 등)은 할인 프로모션 혹은 냉동식품을 이용했다.

 

 

수업, 도서관

BI 1개 동의 건물이다. 정문으로 입장하여 우측 섹션에 강의실이 집중되어 있고, 고층부(4-6)에는 도서관과 학과사무실이 위치한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함께 운행하므로 고층까지 이동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없다.

봄 학기는 1월 둘째 주에 개강하여 1주일의 부활절 휴가를 거쳐 4월 말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한 학기에 30credit(과목당 7.5credit, 4과목)을 이수하기를 권장한다(최대 5과목 수강). 수강신청을 할 때 시간표가 겹치는 과목도 둘 다 신청이 되고, 학부생이 석사 과목을 신청해도 자동으로 승인이 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수강신청에 실수가 있더라도 정해진 기간 동안 학과 사무실에 가서 정정할 수 있다.

한 두 과목을 제외하고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경영학의 모든 분야에 고르게 강의가 개설되어 있는데, 요즘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분야는 마케팅이다. 회계나 재무, 경제 관련 과목은 그룹 프로젝트가 없다. 마케팅, 협상, 국제법 등 회계와 재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팀 프로젝트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교양과목은 노르웨이 문화/역사와 언어, 영어 PT 분야로 한정되어 있다.

YSCEC 역할을 하는 @BI 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수업자료, 과제, 퀴즈, 시험 일정을 확인한다. 중간고사가 있는 과목도 있지만 대부분은 5(공식 시험 기간, 봄 학기 기준)에 기말고사를 한 번 치르며, 시험 장소는 학교가 아니라 학교에서 지하철로 20분 이상의 거리에 위치한 실내 체육관 등에서 치러진다. 성적 확인 기간은 6 1일부터 2주 동안이고 A부터 D, E, F까지 성적이 매겨진다. 연세대와 마찬가지로 +, 0, -가 존재하는데 세세하게 나누어 성적을 주는 교수님은 거의 없었다.

 

 

국제교육부

국제교육부는 연세대의 국제처보다는 작은 규모이다. 학과 사무실에 국제학생 담당 데스크가 마련되어 있는 정도이고, BI에서도 담당자 한 두 사람이 공지 메일을 보내온다. 강의와 관련된 부분은 모두 학과 사무실과 학생 사무실이 담당하며, 강의 외의 활동은 교목실이나 학생회의 주도 하에 이루어진다. 그러나 학교 소관이 아닌 기숙사의 문제나 교외 활동, 비자 등의 문제를 문의하더라도 각 부서간의 협력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빠른 답변과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기타 학교에 관한 정보(부대시설, 동아리 등)

노르웨이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운동을 생활화한다. 교내 2층에 SiO 소속의 gym이 있다. 학생 할인을 받아 3개월에 20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트레이너가 상주하고 있고, 운동 기구는 유산소와 무산소로 나뉘어 설치되어 있고 규모가 매우 크다. 운동복, 세면도구와 사물함 열쇠는 개인이 준비해야 하고 샤워실에는 미니 사우나가 설치되어 있다. 줌바나 댄스 등의 강의는 SiO 사이트에서 미리 신청만 하면 들을 수 있다. 또한 오슬로 내의 다른 SiO 소속의 gym(수영장, 빙상장 등이 있음)에도 출입 가능하다. 또한 SiO는 노르웨이의 국민 스포츠인 크로스컨트리 장비를 3개월에 7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대여해 주고 스키 장비도 대여 가능하다.

학생회 주최의 여행, 레저활동(국내, 해외)도 학기당 2회 이상 참가 가능하다. 해당 학기에는 아이슬란드 여행과 썰매타기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매달 교목실 주최의 BI Dinner 라는 행사가 열려 교환학생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식사를 할 수 있고, 기독교가 종교라면 교목실의 목사님과 학생들이 모여 토요일마다 왕궁 근처의 교회로 예배를 갈 수 있다. 동아리 박람회를 통해 하키, 치어리더, 아웃도어, 학생회 등 다양한 클럽에 교환학생이라는 제약이 없이도 가입이 가능하고 그들의 개별 활동 또한 매우 활발하다. 타 지방에 위치한 BI 캠퍼스와 연고전 같은 경기가 열리는 것도 큰 재미이다.

 

 

Culture Shock

쇼크라고 할 만한 부분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교통비 정도였으며, 나머지 부분에서는 편안함을 느꼈다. 노르웨이의 학생들은 한국의 학생들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성적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수업시간에 지각하거나 조는 학생들이 있기도 하지만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다. 또한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학생 신분인 사람들도 꽤 많은 편이다.

gym에서 샤워시설을 이용할 때는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목욕탕에서처럼 행동한다. 칸막이가 없는 것을 당황해 하는 것은 오히려 다른 나라에서 온 학생들이다. 이 점은 한국과 비슷하여 매우 편안했던 부분이다.

 노르웨이 사람들의 특성은 놀랍게도 한국 사람들과 아주 비슷하다. 친해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외향적인 사람은 많지 않지만 무뚝뚝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여유롭고 포용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사람에게는 기꺼이 진심을 다한다. 높은 수준의 복지 혜택을 고루 누리지만 근면성실하다. 운동 등의 야외활동을 좋아하고 술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함께 어울리면서 더욱 즐거웠다.

 

 

도움 받을 수 있는 곳(교내외)

학과 사무실, 학생 사무실, 기숙사 내 사무실: 오픈일이 정해져 있지만 일 처리가 빠름

주 노르웨이 한국 대사관, 한국 교환학생 모임, 한인교회 등: 규모는 작지만 네트워킹이 잘 됨

 

 

기타

노르웨이에서 지낸 짧은 6개월의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내 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노르웨이는 영국, 프랑스처럼 유럽의 나라하면 떠오르는 그런 친근한 나라는 아니다. 그러나 실제로 노르웨이에서 생활하면 유럽의 그 어떤 나라보다 사람들이 살기 행복한 나라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만약 누군가 교환학생으로서 외국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노르웨이를 선택하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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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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