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올해 1월 15일부터 2월 9일까지 박진배(경영 14), 이수진(경영 17) 학생이 연세 경영의 대표적 글로벌 스타트업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XnTree-Level39에서 인턴십을 경험했다.

XnTree-Level39 글로벌스타트업 인턴십은 런던에 위치한 글로벌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Level39에 입주한 스타트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연세경영 학생들이 글로벌창업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글로벌창업계획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박진배 학생은 “영어에 능숙하지 않았던 터라 걱정이 많았지만 저를 믿고 뽑아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을 부끄럽게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한달 동안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니 정말 시원하고 뿌듯하다” 수료 소감을 밝혔다. 이수진 학생 또한 “여러모로 값진 경험이었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그리고 연세경영뿐 아니라 도움 준 모든 분께 감사한 마음이다”고 했다.

XnTree-Level 39인턴십 프로그램은 크게 두 파트로 진행된다. 먼저, XnTree 기간에는 인턴십 학생들이 각자 구체적인 사업계획서 작성과 인턴십 마지막 날 진행되는 피치 데크(Pitch Deck)를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두 번째 파트는 Level39에 입주한 스타트업에서 2주간의 인턴 활동을 수행한다. 박진배 학생은 BlockDox라는 빅데이터 스타트업에서 인턴십하며 빅데이터 관련 업무를 이해하는 동시에 세계가 하나로 움직인다는 것을 실제로 느꼈다. 또한 이수진 학생은 인슈어테크 기업에서 그 동안 막연했던 보험의 전체 프로세스를 이해하면서 인슈어테크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두 학생 모두 이번 인턴십 활동이 한국에 돌아와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하였다. 이수진 학생은 앞으로의 진로 방향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잠시간 휴식기를 가졌던 창업팀과 다시 활발하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박진배 학생은 “XnTree 인턴십 활동은 제가 더 넓은 관점과 시야를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중대한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향후 글로벌 스타트업 인턴십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우들에게 이수진 학생은 단순히 일을 배우고 경험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경험하고 Level39의 일부가 되는 체험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