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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은 동문 선배 초청 특강 I. 오상진(경영 98, 방송인)
등록일: 2015-10-15  |  조회수: 7,545
9월 16일 경영관 103호 강의실에서 오상진(경영 98) 동문이 후배들을 가까이서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오상진(경영 98) 동문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100주년 기념으로 <만나고 싶은 동문 선배 초청 특강>시리즈의 첫 번째 특강 연사로 초청되었다. 오상진 연사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김종훈 국회의원 등과 함께 연세대학교 경영학도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동문으로 선정되었다.
 
바쁜 일정에도 후배의 희망에 응해 방문한 오상진 동문은 "새로운 건물에서 후배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나도 영광스럽다. 학교를 졸업하고 다시 학생들 앞에서 연사의 입장으로 얘기를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감개무량하다."며 입을 열었다. 오상진 동문은 강의나 연설보다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현실적으로 궁금한 점에 대해 답하겠다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Q> 아나운서에서 연예인으로 직업을 바꾸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2005년 방송국에 입사하고 퇴사를 했다. 물론 호봉에 따라 월급이 올라가고, 정년까지 다닐 수 있는 등 방송국에서 주는 안정감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게임이론에 따라,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각기 다른 대안들을 가지치기 하며서 각 대안들을 추구하는 이유를 세분화해 보았다. 피상적인 이유와 현실적인 이유 등을 적어가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의 밑바닥을 보려고 노력했다. 어떤 일을 한다는 것은 남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혹은 내가 잘 할 수 있기 때문에 등등 다양한 요소들이 혼재되어 있다. 그래서 의사 결정 과정을 단순화 하는 방법을 활용하여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나의 욕망을 솔직하게 알아보았다. 그러다 보니 연기까지 하게 되었다.
 
Q> 어떤 직업인으로 사는 것이 더 행복하나요?
A> 일을 하면서는 전반적으로 행복하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고민도 많다. 그래서 직업 선택을 함에 있어서는 명과 암을 골고루 볼 필요가 있다. 막연히 좋아 보이는 것도 속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유명한 사람도 많지만, 그런 사람들도 기사 악성 댓글에 상처 받고, 밥도 못 먹고 마음 고생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다음 작품이 전 작품처럼 성공하지 못 했을 때 오는 공포감도 정말 크다. 따라서 직업의 우열을 따지기 어렵고, 모든 직업에는 명암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 즉, 나의 욕망을 직업 선택에 반영해야지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대학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게 있다면 무엇일까요?
A> 요즘 후배들에게 특히나 미안한 경우가 많다. 요즘 대학생들은 학점이며 봉사며 교환학생이며 인턴이며 그러면서도 스펙이라는 몇 줄을 위해 바치는 시간이 많다. 내가 대학생일 때는 친구들과 즉흥 여행도 가고, 친구들과 같이 도슨트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유럽 여행을 가기도 했다. 수업을 가지 않은 날들도 많았다. 하지만 요즘 대학생들은 모두가 다 같이 치열하게 경쟁을 하기 때문에, 놀고 싶다고 해서, 마음 놓고 놀 수가 없다. 전반적으로 여유가 없다. 사회를 먼저 살아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그런 여유를 주지 못한 것이 참으로 미안하다. 하지만 그래도 꼭 바쁜 와중에 자기 관리를 하면서도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연애도 하고, 여행도 하고 추억도 만들었으면 좋겠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렇게 추억을 쌓으면서 인생을 함께할 수 있는 끈끈한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지금도 너무나 소중한 인연들이다. 지금 돌이켜 보면, 정말 모든 친구들이 멋있는 사람들이었고, 참 함께 잘 지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오상진 동문은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해 학부 시절 이야기와 현업에서 느끼는 점들을 바탕으로 진심을 담아 답변 해주었다. 특강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상진 선배가 본인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얘기 해준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큰 박수를 쳤고, 사진을 찍으며 강연은 마무리 되었다. 바쁜 일정 중에도 시간을 내어 기꺼이 모교에 온 오상진 연사는 재학생들과 교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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