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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4차 산업혁명 런치포럼…’시장’ 매커니즘이 기업의 성패 갈라
등록일: 2019-11-28  |  조회수: 91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부속 경영연구소가 주관하는 제33회 4차 산업혁명 런치포럼이 지난 11월 19일 경영관 B104호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성당에서 시장으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경영대학 이호근 교수가 발표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은 크게 세 가지 영역 △업무 최적화 △고객 소통 △제품 혁신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호근 교수는 특히, 제품 혁신에 중점을 두어 강연을 진행했다.

 

 

이호근 교수는 디지털 다위니즘(Digital Darwinism)과 성공 기업의 딜레마는 ICT 산업뿐만 아니라 비(非) ICT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콘텐츠 비즈니스 분야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품 혁신으로 기업의 성공과 실패가 갈리고 있다. 예를 들어, 브리태니커(Britannica)는 백과사전 시장에서 위키피디아(Wikipedia)에 의해 도태되었고 비디오 대여 시장에서 블록버스터(Blockbuster)는 스트리밍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Netflix) 등에 의해 대체되었으며, 서적 유통 시장에서의 보더스(Borders) 기업은 아마존(Amazon)의 전자책 시장에 밀려 실패를 맞이했다.

 

이러한 성공과 실패의 이유를 ‘성당과 시장’ 메커니즘으로 이 교수는 설명했다. 성당(The Cathedral)은 수직적인 권위를 상징한다면, 시장(The Bazaar)은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특성을 대표한다. 제품 혁신을 기업 내부 자원만 사용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성당’ 방식이고,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를 동참시키는 방식은 ‘시장’ 메커니즘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애플(Apple)에서 2008년에 출시하여 220만 개가 넘는 스마트폰 응용 앱을 보유하고 있는 앱 스토어(APP store)는 아이폰 성공의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50만 개가 넘는 기업과 개인이 개발에 동참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성당’이 아닌 ‘시장’ 메커니즘을 채택하여 성공한 대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한편, 4차 산업혁명은 산업구조의 변화를 일으키며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품들이 대두되고 있다. 스마트 제품들은 모니터링(monitoring), 제어(control), 최적화(optimization), 자동화(autonomy) 측면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즉 스마트 제품은 센서가 제품의 컨디션, 외부 환경, 제품 작동과 사용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소프트웨어(SW)가 제품의 기능을 제어하여 고객 맞춤형 작업을 수행하며, 알고리즘을 통해 제품의 성능 제고 및 예방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하여 제품의 작동과 사용을 최적화한다. 이는 결국 제품의 작동을 자동화함으로써 제품의 사용 효율을 제고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스마트 제품들은 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여 제조업의 서비스화를 이루게 해줌으로써 지속적인 고객유지를 가능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애플과 나이키가 합작해 개발한 제품인 ‘나이키 플러스(NIKE+)’는 센서를 나이키 전용 운동화 밑창에 넣어 나이키 아이팟(NIKE iPod) 메뉴를 통해 운동 종류, 음악, 운동 시간, 칼로리 소모량 등을 선택 및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브랜드에 묶어두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한 디지털 제품 혁신은 산업 간 경계의 붕괴를 일으키고 있는데 하드웨어 제조기업인 애플이 디지털 음악 유통시장을 장악하고, 구글이 네스트(Nest)를 인수하면서 자동온도조절기 분야에서 하니웰(Honeywell)의 새로운 경쟁자가 된 것 등이 그 예이다.

 

이호근 교수는 조직이 스마트 제품 혁신을 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개방을 통한 혁신 △서비스 차별화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설정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변화 △지속적인 제품 개선과 최적화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서비스와 마케팅의 변화 △데이터 보안에 대한 투자를 제안했다. 특히, “3차 산업혁명에서는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시장 메커니즘이 기업의 성패를 갈랐다면 4차 산업혁명에서는 제품 플랫폼을 활용한 개방과 혁신, 즉 ‘시장’ 메커니즘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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