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YVIP 클래스톡 시리즈 일환으로 <최첨단 기술 트렌트와 기술 경영>(담당 배성주 교수) 수업에서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안주은 교수가 11월 6일 강의했다. 이번 강의의 주제는 ‘기술을 통한 인간운동의 재활과 보조’였다. 안 교수는 인간과 기계를 비교한 후 로봇을 통한 운동 재활에 대해서 설명했다.

안 교수는 연산, 신호전달, 근육 등 여러 면에서 인간보다 기계가 뛰어나지만, 축구경기에서 사람과 로봇을 비교하면 사람의 성과가 좋다고 했다. 인간은 반복된 학습과 훈련을 통해 새로운 신경회로를 구축, 개발하며 이로 인해 하드웨어의 한계를 극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로봇을 통한 운동 재활에 대한 주제로 넘어갔다. 로봇을 통한 운동 재활에서 상체 재활에서는 효과가 있지만, 상체 재활에서보다 신기술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체 재활에서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사례를 보여줬다. 이 사례를 통해 안 교수는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닌 인간 운동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했다.

안 교수는 역학적인 자극에 대한 동조운동을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에게 보행 재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보여 주었으며, 마지막으로 높이뛰기, 수영 등의 올림픽 사례를 통하여 단순한 과학적 원리로도 ‘기술도핑’ 없는 스포츠 기록의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한 후 강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