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김소연(경영 15, 현 석사 재학 중) 학생과 조민경(경영 15) 졸업생이 지난 11월 13일 한국벤처창업학회가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싱가포르 창업생태계 연구: Isenberg(2010) 프레임워크의 지역적 변용을 통한 질적 연구를 중심으로”이며 지난 2020년 5월 출판된 『벤처창업연구 통권 68호』에 게재되었다.

이 논문은 싱가포르 창업생태계를 직접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창업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의 상호작용과 생태계 참여자들의 관계성에 대해 연구했다. 또한, 현지 창업생태계를 대상으로 한 질적 연구를 통해 싱가포르의 창업생태계 현황을 조사했으며, 한국과의 비교를 통해 한국 창업생태계에 시사점을 전한다.

특히, 이 논문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uGET 프로젝트에서 시작하였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김소연 석사 학생과 조민경 졸업생은 2017년 uGET 14기 프로그램에 참가해 싱가포르 창업생태계를 연구했다. 약 4주 동안 프로젝트하면서 현지 창업지원 단체, 학생 창업가들과 대화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이후, uGET 지도교수인 이무원(매니지먼트 전공) 교수의 제안으로 싱가포르 창업생태계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논문으로 발전시켰다. uGET에서의 활동을 선행 연구와 이론의 틀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

[uGET 프로젝트 당시 활동 사진]

현재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정보시스템 전공 석사 과정에 있는 김소연 학생은 “처음 논문을 작성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시행착오에 부딪혔다, 그 과정이 낯설지만 가치있었다”고 했다. <경영학자양성세미나> 과목을 수강하며 논문 작성과 연구 방법을 익히고, 많은 리뷰어들의 수정 의견을 수렴했다. “첫 논문을 완성해 보니 지식을 이론의 틀 안에서 강건하고 논리적으로 풀어나가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도움을 준 많은 교수님들께 감사한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김소연 학생은 uGET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넷이나 서적에서 찾을 수 있는 지식 너머의 실제적인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밝혔다. uGET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주도적으로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가치 있는 경험을 하였으므로, 학생들이 uGET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경영환경을 경험하기를 권했다.

한편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재학생들의 세계적 시각 확장을 위해 시작한 활동인 uGET은 2008년에 시작되어 2020년 여름 16기의 활동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경영대 학생들에게 현장에서의 배움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