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YVIP 클래스톡 시리즈 일환으로 <최첨단 기술 트렌드와 기술 경영>(담당 배성주 교수) 수업에서 가천대학교 박태식 교수가 11월 20일 강의했다. 이번 강의의 주제는 ‘신약개발(Drug Discovery and Development)’이었다.

박 교수는 ‘신약개발은 종합예술이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신약개발의 과정에서 화학, 의학, 생물학, 마케팅 등의 여러 학문이 융합되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신약개발 과정은 크게 3단계 ‘질환 선택과 기초 연구(Target selection & validation), 발견(Discovery), 개발(Development) 과정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한 뒤, 각 과정을 세부적으로 설명했다.

질환 선택과 기초 연구 과정에서는 질환을 찾아내고 분자 연구를 통해서 그 질환의 메커니즘을 찾아낸 다음, 동물 실험으로 증명한다. 그 다음의 발견 과정에서는 약의 타겟을 고르고 생물학적 활동을 규명하기 위한 테스트를 개발한 후, 이 과정에서 개발한 선도물질의 최적화를 이끈다. 마지막 개발 과정에서는 이전 과정에서 만들어진 약의 독성과 효험을 동물 모델을 통해서 조절하고 개발한 약에 대한 특허를 설정한 후 시장에 약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