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아티스트 니키 에스 리(Nikki S. Lee)가 세 번째 클래스 톡을 펼쳤다.

니키 리는 “좋은 카메라와 조명으로 예술을 만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서 걱정이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녀는 훌륭한 컨셉만 있다면 충분히 예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니키 에스 리’라는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작품인 ‘Project’ 작업을 시작할 당시 니키 리는 작품을 위한 컨셉을 찾기 위해 끊임 없이 고민했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 쉽게 떠올랐던 주제들은 과감하게 배제시켰다며 그 당시 누구의 손을 거치는지가 왜 예술과 비예술을 나누는 경계가 되는지가 궁금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결국 나만이 할 수 있는 나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트로서의 가장 큰 조건이다.”고 전했다. 이어 “창조적인 결과물을 원한다면 끝없이 자신을 바라보고 알아가야 한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