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연세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창업동아리 '지음'과 '트래블리' 두 팀이 경영관 스타트업 아트리움에 11월부터 입주했다. 이들은 경영관 입주 창업동아리 4, 5호이다.

» ‘지음’ 대학생 불평등을 스스로 해결하다

'지음'은 2014년 12월부터 학내 식당에서 봉사활동을 하여 발생하는 수익금을 취약계층 학우들에게 식권으로 기부하는 활동 '십시일밥' 연세대학교 지부 학생들이 올해 8월부터 독립하여 새롭게 준비한 소셜 벤처이다. '지음'은 '십시일밥'이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하며 식권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현재 컵 홀더에 광고를 담아 그 수익을 취약계층 학우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기부하고, 추가적으로 컵 홀더를 도네이션 박스를 통해 회수함으로써 학교 내 쓰레기를 줄이는 부가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

경영관 입주로 본격적 활동에 탄력을 받은 '지음'은 이르면 이번 겨울부터 본격적으로 광고를 담은 컵 홀더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음’은 학내에서 인식 재고를 통해서 많은 광고주들이 '지음'을 이용함으로써 이전보다 많은 취약계층 학우들에게 지원금을 지원함으로써 학내 불평등 해결에 일조한다는 목표이다. '지음'은 자신들의 모델에 관심을 가지는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도 그 모델을 확산시켜, 최종적으로는 대학생들 스스로 각 대학의 학내 불평등을 해결하는 자생적인 문화가 보편화 되기를 꿈꾸고 있다.

‘지음’은 김서휘(교회음악 14) 학생을 팀장으로 하여, 이재용(경영 11), 안희훈(경영 12), 김현우(심리학 12), 조예린(경영 14) 학생이 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트래블리’ 여행의 직구(Travelship)로 해외배송의 새로운 플랫폼 제공

'트래블리'는 합리적인 가격에 해외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 혹은 해외로 물품을 배송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현지 여행자들과 매칭해주는 공유경제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2년 전, 룸메이트와 6대륙 19개국 세계여행을 하며 자금난으로 여행을 중단할 위기에 놓여있던 황유미(문화디자인경영 13) 학생은 한국에 있던 지인으로부터 프랑스에서 사면 70% 이상 저렴한 수분크림을 구매해줄 수 있느냐는 부탁을 들어주고 수고비를 받아 숙박비를 충당한 것에서 '여행의 직구'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트래블리'는 올 겨울 '여행의 직구' 베타서비스를 오픈하고, 내년 2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트래블리'는 소량 물류 유통 산업에 있어서 새로운 지표를 여는 개척자로서, '여행의 직구'를 가장 신뢰성 높은 서비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한다.

‘트래블리’는 황유미(문화디자인경영 13)을 팀장으로 하여, 오승아(문화디자인경영 13), 권유정(사회 12), 최지우(경영 10) 학생이 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