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연세 경영은 경영관의 활용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지난 겨울 방학 중 일부 공간의 인테리어를 변경하였다.

먼저, 2층 스타트업 아뜨리움 공간을 학부 도서관 앞 공간으로 확장하여 창업 단계별 최적화된 공간구조로 바꾸었다. 창업에 이르는 단계로 ▲언제든 만나서 생각을 나누는 Ideation Stage ▲창업 팀을 조직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사업 가능성을 높이는 Formulation Stage ▲초기 고객을 확보하고 사업 형태를 최종적으로 갖추는 Business Stage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공간 구조도 각 단계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Ideation Stage는 오픈 구조, Formulation Stage는 협업을 이끌어내는 반개방형 큐비클 구조, Business Stage는 자율성을 보장하는 독립된 공간 구조로 각각 차별화하였다. 위치는 2층 학부 도서관 앞과 209호를 지나, 209-1, 209-2, 209-3, 209-4호로 연결된다. 공간의 연결성이 창업의 의지와 동기부여를 높이도록 하였다.

천장이 높고 자연을 느끼는 공간은 창의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영관의 아뜨리움과 그랜드 스테어(Grand Stair)가 바로 그러한 공간입니다. 지금도 이용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바깥 풍경을 보면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누는 장소입니다. 이번에 계단을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낮은 계단을 추가하고 기존에 없던 콘센트를 설치하였으며, 군데군데 밝은 색상의 매트를 깔아서 생동감을 주었습니다.

[(사진 좌측부터) 그랜드 스테어, 필온라운지]

경영관에는 토의실이 20개 있지만 모두 닫힌 공간이었습니다. 지하 1층 필온라운지에 화이트보드와 스탠딩 테이블을 두어서 소규모 팀들이 오픈된 장소에서 활발하게 브레인스토밍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