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일부 강의를 오픈하여 ‘클래스톡’을 펼치고 있다. 창업에 대한 노하우를 많은 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한 클래스톡이 시리즈로 열리고 있다.

» 최형섭 SKT 팀장 : 한국 벤처펀드의 세계

최형섭 SKT팀장이 9월 28일 <창업하기> 수업에서 클래스톡을 시작했다. 최 팀장은 정부와 기관이 자금을 모은 벤처펀드의 구조와 펀딩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스타트업 설립 후 시드, 시리즈 A, 시리즈 B 등 각 단계에서 어떤 투자자들이 무슨 관점으로 투자를 하는지 설명하며, 각 단계 별로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가 다르기 때문에 투자를 유치할 때 전략을 효율적으로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KIF(Korea IT Fund), KIC(Korea Innovation Center) 등 스타트업에게 생소한 펀드를 소개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음을 학생들에게 일깨워 주었다. 또한, 벤처캐피탈(VC, Venture Capital) 마다 성격과 철학이 다르기 때문에 VC 별로 접근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민석 TNDN대표 : 스타트업을 위한 현실적 조언

이민석 TNDN 대표가 9월 28일 <창업하기> 두 번째 클래스톡으로 창업 초기 팀빌딩과 펀딩 과정 등 창업의 전반적인 영역에서의 경험담과 실질적인 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서비스 런칭 시기가 짧다는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법인 등록을 최대한 늦게 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투자유치 기간은 최소 6개월을 예상하고, 투자를 받은 자금은 최소1년의 계획을 세워 사용하라고 덧붙였다. 초기에 많은 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의 경우, 정부 지원사업을 받는 것은 유용하나 정부 지원사업공모에 치중한 나머지 수익모델의 자생력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