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창업동아리 ‘다른답(DARENDAB)’이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이 작년 11월에 주관한 ‘2017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에서 ‘XnTree-Level 39’ 인턴십 참여 기회를 얻었다. 올해 1월 15일부터 2월 9일까지 은승완(경영 12), 이정현(UIC 정치외교 16) 학생이 팀 대표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수료하였다.

‘Level-39’은 런던에 위치한 약 200여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 육성 단지를 말한다. 이곳은 지리적으로 런던의 금융 산업 중심지인 카나리 워프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런던의 핀테크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XnTree’는 ‘Level-39’에서 스마트시티-핀테크 중심의 스타트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기업이다. ‘XnTree’는 수많은 스타트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물적, 인적 자원을 지원해주며 그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은승완 학생은 이번 “XnTree-Level 39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는 자신의 부족한 능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으며, 스타트업 생태계와 관련해 한국 시장의 위치와 저력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정현 학생은 “많은 스타트업 관계자를 만나며 그 분들과 대화하고 교류하며 새로운 자극을 얻었다”고 전했다.

두 학생은 창업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들을 ‘XnTree’에서 배우는 한편, ‘XnTree’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다양한 회사 중 한 곳에 배정되어 직접 업무를 수행했다. 은승완 학생은 기업 ‘Envision’에서 일하면서 글로벌 핀테크 산업의 중심인 런던에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식견을 넓혔다. 또한 글로벌 시장과 긴밀하게 연결된 영국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을 가진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도 영국 못지않게 좋은 핀테크 회사들이 많다는 점에서 한국이 가진 저력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다. 이정현 학생은 ‘BlockDox’라는 회사에서 근무했다. 그 곳에서 주어진 일뿐만 아니라 여러 일을 도맡아 주도적으로 진행하면서 자신의 업무가 기업 경영에 어떻게 적용되고 진행되는지 직접 확인 할 수 있어서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했다.

두 학생 모두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답(DARENDAB)’ 창업동아리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았다. 이정현 학생은 주변 환경의 자극과 영감이 창업과 개인의 발전에 얼마나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만큼 ‘다른답(DARENDAB)’이 그러한 환경을 조성하는 ‘자극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은승완 학생은 이번 경험을 ‘다른답’ 팀원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로 만들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