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이무원(매니지먼트 전공) 교수가 ‘2017 초헌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초헌학술상은 고병헌 동문(경영 64, 금비 회장)이 연구업적이 탁월한 경영대학과 상경대학 교수 각 1인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모교 교수의 연구 진흥을 목적으로 한다. 시상식은 12월 8일 연세대학교 상경·경영대학 동창회가 주관한 ‘연세상경인의 밤’에서 진행되었다.

[사진 왼쪽 부터 : 엄영호 경영대학장, 서경배 동창회장, 이무원 교수, 고병헌 회장, 홍훈 상경대학장]

이무원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은 후, 스탠포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하와이대학교에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석좌교수를 역임하는 등 세계적인 학자가 되었다. 2013년도에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에 현대자동차·YSB 석좌교수로 부임하여 강의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교수의 연구 업적은 전세계 어떤 대학의 기준을 가지고 평가해 보아도 상위에 들만큼 탁월하다. 파이낸셜타임스 선정 50대 저널에 무려 13편의 논문을 수록하였고, 분야 탑 저널에 7편, 국제적인 저널에 4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전략과 조직이론 분야의 석학이라 할 수 있다.

특히 2015년에 출간한 논문 “Great vessels take a long time to mature: Early success traps and competences in exploitation and exploration”은 분야 탑 저널 중 하나인 『Organization Science』에 출간되었다. 이 논문은 초기 큰 성공을 거둔 기업이 어떤 이유로 위기를 맞게 되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함으로써 기업들에게 어떠한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주었다.  또한 2016년에 『Harvard Business Review』에 개재한 “K-Pop’s global success didn’t happen by accident” 라는 논문은 강남스타일로 대표되는 K-Pop의 열풍이 몇 몇 뛰어난 스타들의 우연한 성공이 아니라 새로운 인재들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선발하여 성장시킨 치밀한 전략의 결과물이자 승리라는 사실을 학문적으로 정리하여 전 세계 많은 기업에게 인재의 선발과 활용이란 측면에서 상당히 흥미롭고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는 논문으로 명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