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2018년 8월 28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제1기 uSET 활동보고회가 열렸다. uSET은 2018년 여름 계절학기에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주제로 사회문제를 기업경영 관점에서 접근하는 학생주도 사회문제해결 현장활동이다.  

발표회에 앞서 엄영호 경영대학장은 “경영대학의 핵심 가치인 창의성, 윤리성, 세계적 시각 3대 가치 중 윤리성 교육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윤리성 교육과 관련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교육의 일환으로 uSET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반기문지속가능발전센터 안신기 센터장은 “그 동안 연세 경영은 좋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곳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연세 경영이 윤리성을 어떻게 추구하는지를 알게 되면서 연세경영이 추구하는 가치에 더욱 공감했다”고 전하며 “보고회 참석 기회를 준 대학에 감사하다”고 했다.

활동보고회 1부에서는 가나안 농군학교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팀들의 발표가 있었다. 발표는 각 팀 당 15분씩 할당되었고 모든 팀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가나안 농군학교와 협업한 팀들의 목표는 모두 가나안 농군학교의 재원 마련으로, 말레이시아는 양계, 미얀마는 양돈, 화장품, 마카다미아 그리고 캄보디아는 참기름을 통한 수익 창출에 대해 발표하였다.

그리고 2부는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연구한 국내 팀과 여성커리어에 대하여 연구한 프랑스 팀이 맡았다. 국내 팀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지배구조가 무엇인지에 대해 연구했고 프랑스 팀은 조직 내 여성 구성원의 경력성공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문화적 요인을 분석했다.

최우수상은 말레이시아 가나안 농군학교 팀이, 우수상은 미얀마 가나안 농군학교 팀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