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부속 경영연구소가 2018년 하반기에 시작한 북한 기업경영 세미나가 2019년 상반기에 재개되었다. 정부 녹색성장위원회 및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으로 활동 중인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의 정태용 교수가 ‘북한의 경제체제 전환과 기업 민영화 방향’을 주제로 2019년 5월 7일 상반기 첫 세미나를 개시하였다.

베트남이 자본주의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완전고용의 붕괴가 초래한 사회문제와 긍정적 영향을 비교하면서, 노동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해외사례로 손꼽았다. 그리고 한국의 기업 성장 과정에서 경험한 성공사례보다 실패사례가 북한의 기업 민영화 과정에서 더욱 중요하게 적용될 것이라 예상하였다.

더불어 정태용 교수는 북한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궁극적으로는 한국을 비롯한 이웃 국가로부터의 민간 금융과 기술 이전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으며, 인적 자본의 능력 배양이 그 핵심을 이룰 것이라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