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2018년 12월 6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주최로 제3회 YVIP Global CEO Talk이 개최됐다. 이번 강연의 연사는 엘스비어의 지영석 회장이었다. 지 회장은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주제로 강연했다.

지 회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 생명공학, 사물인터넷 등 상상도 못할 변화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리적, 생물학적, 디지털적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들은 모든 부문에서 변화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지 회장은 4차산업에서 성공하기 위해 어떠한 자세와 능력이 필요한지 미국 NBA 농구팀 감독 스티브 커(Steve Kerr)의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했다. 그의 농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전략, 이를 타인들과 잘 나눌 수 있는 리더십과 소통능력,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 굳은 신념을 통해, 분야는 다르지만 일맥상통하는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지 회장은 이를 △기술적 지식 △특출난 소프트 스킬 △굳은 신념 3가지 요인으로 요약했다.

기술적 지식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커져가는 정보량에 발맞춰, 옛 것을 빨리 잊고 새로운 것을 즉각 배울 수 있는 유연한 사고방식과 능력을 말한다. 소프트 스킬은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인 리더십, 팀워크, 소통능력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불확실한 시대에 실패하더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굳은 신념이 중요한 요인으로 소개되었다.

지 회장은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는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은 가장 큰 즐거움이다”며, “모든 것이 바뀌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회를 잘 잡기 위해서 커 감독의 일화를 기억하며 3가지 요인을 균형 있게 갖추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